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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비지표 긍정적..외국인 수급에 우호적"

입력 2012-10-16 10:24  

<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현대증권 하용현 >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이 연장되어 이에 따라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중국이다. 중국의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경기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시장에 포진되어 있는 상태다.

마지막으로 경기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 감소 영향에 따라 3분기 실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 세 가지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시장이 급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다른 각도에서 보며 투자전략을 모색해보자.

먼저 스페인 문제를 살펴보자.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 차트를 보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흐름이 주춤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인은 지난 주말 기준 5.606%를 나타내 전일 대비 14bp 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정부 구제금융 신청을 미루는 것은 구제금융 신청에 따른 긴축조건을 양보 받기 위한 수순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그렇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 18~19일 EU 정상회담과 21일 스페인 자치주 총선 이후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봐야 한다. 당분간 유로존의 위기 소강 국면은 이어질 것이고 스페인과 그리스 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중국 문제다. 중국은 전반적인 우려감이 상존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지표들을 봤을 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중국의 수출입 차트를 보자. 2012년 9월 중국의 수출입이 7, 8월 부진에서 탈피해 조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의 수출은 전년비 25.5% 증가해 아시아로의 수출은 증가하는 모습인데 유럽은 10.7% 감소한 양상이다. 이 때문에 중국경제가 수출 국면으로 경착륙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최근 상해지수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분기 이후 지속된 정책으로 경기둔화 속도도 완만해지고 있고 일부 지표는 반등하는 모습이다. 특히 1, 2분기에는 GDP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고 3분기 실적 예상치가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금 시장의 컨센서스는 7.4%인데 만약 이것보다 낮아진다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일단 이 결과에 대해 주시해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로 미국의 지표를 보자. 씨티 매크로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0보다 큰 경우는 경제지표가 투자자 전망치보다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현재 상황은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미국의 9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 전월비 예상치는 0.8%였는데 1.1%까지 올라왔다.

단기적으로 이런 전반적인 흐름을 봤을 때 외국인의 매수 탄력이 최근 둔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증시를 주도하는 미국의 지표가 완연히 좋기 때문에 외국인 기조도 흔들림 없이 이어짐과 동시에 시장은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많이 올랐기 때문에 종목에 따라 버블을 보이는 종목은 하락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코스닥 종목 중 실적이 우수한 종목은 선별해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 상대 강도 지표를 보자. 제반 환경을 고려했을 때 개별종목과 소형주의 상승 원인 첫 번째는 펀드환매의 지속과 잠재적인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다. 두 번째는 대선이 다가오면서 경제민주화 및 재벌개혁 이슈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테마 관련한 종목들이 많이 움직였는데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전자결제, 스마트기기 등 새로운 트렌드의 부각 측면에서 개별 종목이 움직였다. 이러한 추세는 어제 시장이 변곡점을 가지고 있고 오늘도 이어지고 있지만 선별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 거래대금 비율 차트를 보자. 과거 전체 거래비중을 보면 40% 정도 올라왔을 때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왔다. 그런 측면에서 코스닥에 대한 경계심도 일부 가져볼 필요가 있다.

항상 실적이 좋은 종목이 가장 좋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다른 각도에서 봤다. 시장을 접근할 때 체계적 위험 종목과 비체계적 위험 종목으로 나눌 수 있다. 체계적 위험은 통상적으로 베타계수로 표현한다. 절대값이 1보다 높으면 시장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종목이고 반대로 비체계적인 저베타 종목은 증시의 방향성과 민감하지 않게 움직이는 성향을 보인다.

저베타와 고베타 종목군 누적수익률 차트를 보자. 2011년 이후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고베타 종목군은 코스피지수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 반면 저베타 종목군은 2012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해왔고 하반기에는 오히려 고베타 종목군을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해당되는 저베타 종목군 중심으로 펀더멘탈이 견조한 종목을 찾아봤다. CJ제일제당, 동부화재, 한전KPS, 현대그린푸드, 농심, 현대홈쇼핑 등이다. 지금 당장 이 종목을 사라는 것은 아니며 시장에 대해 변곡점이 있을 때 저베타 종목군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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