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진단] KT&G 3분기 실적 전망과 투자전략

입력 2012-10-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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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교보증권 정성훈 > 전망치 대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3분기 실적의 관전 포인트 첫 번째는 국내 담배에서 시장점유율 회복세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다. 두 번째는 해외 담배 매출 부분이 계속 성장 가능한 지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국인삼공사가 최근 내수경기 둔화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하회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언제쯤 회복될지 검토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담배시장 회복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해외담배와 국내담배가 선전하고 인삼 부분이 다소 부진한 실적 특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KT&G 시장점유율은 최근 지난 2분기를 바탕으로 회복하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이 60%를 다시 회복해 63%에 근접할 것으로 본다. 이렇게 시장 점유율이 올라오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젊은이들의 타깃 마케팅 효과가 주요하기 때문이다. KT&G가 처음으로 도입했던 브랜드 라이센싱 등이 젊은 층의 선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망한다.

두 번째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계속 증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로 인해 점진적인 MS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

홍삼 부문이 부진하고 있다. 이는 소비경기 둔화가 일부 전이되고 있다고 본다. 특히 홍삼은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최근 판가 인상이나 중국의 매출 회복세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홍삼 부문의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

홍삼 외 화장품을 비롯해 신규사업을 KT&G가 계속 진입하고 있는데 이 시장은 초기 시장 진입이 무난하게 진행 중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홍삼을 비롯해 나머지 부분도 내년에는 회복이 되어 실질적으로 실적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

최근 시장 특징을 보면 2013년을 전망한 투자가 현재까지 포인트다. 그 부분에서 KT&G는 내년의 실적 개선이 충분히 가능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부각된다. 특히 경기 방어주, 높은 실적의 안정성이 바탕되고 있고 배당 투자까지 감안한다면 KT&G 만큼 불안한 장세에서 대안이 될 수 있는 종목은 없다.

또 내년 담배 관련 세금 인상 가능성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복지정책 확대에 대한 재원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흡연율 감소를 유도해 국민건강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세금 인상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세금인상이 되면 가격인상이 일정 부분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세금인상은 ASP 상승 효과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2013년의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장세에서 KT&G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투자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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