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우리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업종별로 환율 하락이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며 급락세를 보이자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 전자업체 등은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를 막기 위해 내부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성전자 관계자
"저희 회사는 수출 가격 경쟁력과 수입 부품의 설비 또는 원자재 구매 비용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이 항상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환율 관련해서는 단기적인 대응보다는 근본 경쟁력을 강화해 대외변수에 흔들리지 않은 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현대차 역시 환율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평균 환율을 1천130원대로 예상한 현대차는 저환율 수준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도록 결제 통화 다변화와 현지화 공장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그나마 대기업 상황은 나은 편입니다.
환율변동에 무방비 상태인 중소 수출 기업들은 최근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중소 수출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은 유지해야 채산성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손영기 대한상의 거시경제팀장
"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환율은 1120원 정도다. 근데 이미 그게 깨지고 1100원 이니까. 지금 수출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예상하고 있고.."
반면 환율 하락을 반기는 업종들도 있습니다.
항공업계는 이번 환율 하락세로 유가 상승에 따른 와화부채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행업계는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식품업계는 곡물 원재료 수입 단가 하락으로 이익 상승을 기대했습니다.
환율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기업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우리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업종별로 환율 하락이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며 급락세를 보이자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 전자업체 등은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를 막기 위해 내부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성전자 관계자
"저희 회사는 수출 가격 경쟁력과 수입 부품의 설비 또는 원자재 구매 비용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이 항상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환율 관련해서는 단기적인 대응보다는 근본 경쟁력을 강화해 대외변수에 흔들리지 않은 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현대차 역시 환율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평균 환율을 1천130원대로 예상한 현대차는 저환율 수준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도록 결제 통화 다변화와 현지화 공장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그나마 대기업 상황은 나은 편입니다.
환율변동에 무방비 상태인 중소 수출 기업들은 최근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중소 수출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은 유지해야 채산성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손영기 대한상의 거시경제팀장
"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환율은 1120원 정도다. 근데 이미 그게 깨지고 1100원 이니까. 지금 수출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예상하고 있고.."
반면 환율 하락을 반기는 업종들도 있습니다.
항공업계는 이번 환율 하락세로 유가 상승에 따른 와화부채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행업계는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식품업계는 곡물 원재료 수입 단가 하락으로 이익 상승을 기대했습니다.
환율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기업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