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中 합성세제원료 공장 준공..年 28만톤 규모

입력 2012-10-17 17:48   수정 2012-10-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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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대표이사 강인구)은 17일 중국 타이창시에서 합성세제원료인 연성알킬벤젠(LAB)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은 이수화학과 살림그룹 양사의 합자법인인 GOC가 투자해 연간 10만 톤의 연성알킬벤젠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연성알킬벤젠은 세탁세제의 원료로 가장 널리 쓰이는 음이온 계면활성제 LAS의 주원료입니다.

이수화학의 중국 LAB 공장은 2010년 5월에 착공하여 총 투자비 약 1억달러를 투입해 약 2년 만에 준공됐습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연성알킬벤젠의 50%는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으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중국 현지 세제업체와 동남아 시장에 공급됩니다.

중국 합성세제원료 시장은 연간 50만 톤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 가정의 세탁기 보급확산에 따라 현지 합성세제원료시장이 연간 10% 이상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수화학 강인구 대표이사는 “이수화학과 살림그룹 양사는 이번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중국 현지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10만 톤 규모의 공장 증설을 추가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수화학은 2001년부터 중국 투자를 시작한 살림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사업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추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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