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지표 호전' 코스피 사흘째 상승

입력 2012-10-18 16:45  

<앵커>

증권팀 이준호 기자와 함께 오늘 주식시장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했지만 탄력은 다소 둔화된 것 같은 데,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호전 소식에 분위기는 좋았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는 등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이 확연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97 포인트 0.20% 오른 1,959.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기금을 필두로 한 기관이 2천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5백억원 이상 순매수했는데요,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들이 2천5백억원 정도 주식을 내다 팔아 지수 상승을 둔화시켰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등은 견조한 모습을 나타낸 반면 음식료, 의약품 등은 낙폭이 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의 움직임이 두드러졌습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NHN의 하락세가 생각보다 컸는데요,

NHN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5% 급락한 26만6천원으로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 순위도 한 단계 하락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지수는 2% 넘게 급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는 데, 왜 이렇게 많이 하락했나요?

<기자>

최근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우려가 높았는 데, 결국 오늘 급락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4.06 포인트, 2.66% 급락한 514.16으로 마감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주식을 내다 팔아 급락장을 주도했는 데, 동반 매도 규모도 1천억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동반 하락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도 5% 이상 급락했고 다음은 기관의 매도 공세로 10% 넘게 폭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급락은 수급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최근 시장이 크게 올랐던 만큼 차익 실현에 대한 욕구가 컸고 기술적으로도 단기 추세에서 이탈해 투자 심리도 약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주요 기관들이 그동안 상승했던 코스닥 종목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우면서 연쇄 매도를 불어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현지시간으로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립니다.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위기국 문제부터 은행연합, 재정동맹 같은 현안이 산재해있지만 회원국간의 이견은 여전합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