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NLL, 목숨 걸고 지켜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해 서북단 연평도를 방문해 군 부대를 시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요즘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우리 군은 통일이 될 때까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기 와서 보니 NLL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다. 평화를 지키고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이 선을 확보해야 하는 게 남북에 다 도움이 된다"면서 "정부도 NLL선을 확고히 지켜야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연평도 방문은 다음달 23일 연평포격 2주년을 앞두고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