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인 구글이 어닝 쇼크로 뉴욕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구글의 주가는 장중 최대 10% 하락하며 거래정지를 요청하는 사태마저 벌어졌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글의 3분기 순이익은 21억8천만달러, 주당 순익 6.53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20.1% 감소했습니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주당순익과 매출도 각각 9.03달러, 113억3천만달러에 불과해, 시장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실적이 발표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구글의 주가는 676달러까지 무려 10.5% 폭락했고, 시가총액은 260억달러 가까이 사라졌습니다.
구글은 황급히 성명을 통해 "실적 발표를 맡긴 대행사 `R.R. 도넬리`가 승인 없이 초안을 공개했다"며 거래 중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글의 어닝 쇼크는 나스닥을 비롯한 뉴욕 증시를 흔들고 난 뒤였습니다.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모바일 광고실적의 감소였습니다.
클릭당 돈을 받는 광고매출은 지난해 대비 15% 감소하며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경기 불황의 늪에 빠진 IT기업은 구글 뿐만이 아닙니다.
새 운영체제인 `윈도8` 출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도 PC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해보다 21% 급감한 순익을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노키아도 MS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야심작, 루미아의 판매부진으로 인해 손실이 무려 1300%나 커졌습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인텔과 IBM도 부진을 면치 못했고, 세계 2위 PC 반도체업체인 AMD도 3분기 적자전환하며 시장을 실망시켰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업계 최강자이자 미 시총 1위기업 애플.
다음주 2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애플마저도 아이폰5 판매 부진으로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돼 시장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인 구글이 어닝 쇼크로 뉴욕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구글의 주가는 장중 최대 10% 하락하며 거래정지를 요청하는 사태마저 벌어졌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글의 3분기 순이익은 21억8천만달러, 주당 순익 6.53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20.1% 감소했습니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주당순익과 매출도 각각 9.03달러, 113억3천만달러에 불과해, 시장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실적이 발표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구글의 주가는 676달러까지 무려 10.5% 폭락했고, 시가총액은 260억달러 가까이 사라졌습니다.
구글은 황급히 성명을 통해 "실적 발표를 맡긴 대행사 `R.R. 도넬리`가 승인 없이 초안을 공개했다"며 거래 중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글의 어닝 쇼크는 나스닥을 비롯한 뉴욕 증시를 흔들고 난 뒤였습니다.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모바일 광고실적의 감소였습니다.
클릭당 돈을 받는 광고매출은 지난해 대비 15% 감소하며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경기 불황의 늪에 빠진 IT기업은 구글 뿐만이 아닙니다.
새 운영체제인 `윈도8` 출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도 PC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해보다 21% 급감한 순익을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노키아도 MS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야심작, 루미아의 판매부진으로 인해 손실이 무려 1300%나 커졌습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인텔과 IBM도 부진을 면치 못했고, 세계 2위 PC 반도체업체인 AMD도 3분기 적자전환하며 시장을 실망시켰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업계 최강자이자 미 시총 1위기업 애플.
다음주 2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애플마저도 아이폰5 판매 부진으로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돼 시장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