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택시된 중국産 전기차...탄소배출 '제로'

입력 2012-10-26 21:04   수정 2012-10-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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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인 미국의 워렌 버펫이 투자해 유명해진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가 제작한 택시가 내년부터 런던 시내를 달리게 됐다.



26일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에볼루션은 BYD는 최근 영국의 그린 토마토 카스(GTC)와 MOU를 맺고 런던 택시용 전기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BYD는 E6 모델 50대를 공급하고 GTC는 2013년 2분기부터 이 차량을 런던 택시로 활용할 방침이다. E6는 BYD가 제작한 75kw 전기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하고 최고 시속은 140km/h이다.

왕 추안푸 BYD 회장은 "E6는 탄소배출이 전혀 없기 때문에 런던의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노력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EK. 런던시는 오는 2020년까지 모든 택시와 미니캡을 탄소배출 제로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런던의 전통적인 택시인 `블랙캡` 생산업체는 시 당국의 이같은 방침 때문에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 = 오토에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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