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오늘 1900선이 깨졌군요.
<기자>
네, 코스피가 환율하락과 경기둔화 여파로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우며 어제보다 33.07포인트, 1.72% 내린 1891.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9월 6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시장에서는 환율 하락과 함께 기업실적 부진, 경기둔화 등 악재가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677억원 내다팔며 6거래일째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기관은 장 막판 연기금이 매수 물량을 늘린데 힘입어 107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고, 개인도 1천612억원 주식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1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전기전자, 섬유의복, 운송장비 업종이 2% 넘게 내렸고, 서비스와 제조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안팎 하락했습니다.
<앵커>
오늘 실적 발표한 기업들이 많았는데, 이들 기업 주가는 어땠나요?
<기자>
기아차는 경기침체와 노조파업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5% 넘게 빠졌고, 현대모비스도 동반 부진하며 4%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실적이 선방했다는 평가 속에 0.3% 소폭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공세에 130만원이 깨졌습니다.
<앵커>
코스닥도 오늘 큰 폭으로 내렸는데, 어떤 이유인가요.
<기자>
코스닥은 국내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도와 함께 외국인의 매수 여력이 줄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뒤 낙폭을 키우며 어제보다 12.75포인트 2.46% 내린 50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엔터주와 IT부품주 약세가 두드러졌고,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20전 내린 1천9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100원선이 무너지면서 수출업종 주가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주가에 큰 충격을 줄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 주식시장은 어두운 어닝시즌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조정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 후반에 나올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오늘 1900선이 깨졌군요.
<기자>
네, 코스피가 환율하락과 경기둔화 여파로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우며 어제보다 33.07포인트, 1.72% 내린 1891.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9월 6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시장에서는 환율 하락과 함께 기업실적 부진, 경기둔화 등 악재가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677억원 내다팔며 6거래일째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기관은 장 막판 연기금이 매수 물량을 늘린데 힘입어 107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고, 개인도 1천612억원 주식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1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전기전자, 섬유의복, 운송장비 업종이 2% 넘게 내렸고, 서비스와 제조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안팎 하락했습니다.
<앵커>
오늘 실적 발표한 기업들이 많았는데, 이들 기업 주가는 어땠나요?
<기자>
기아차는 경기침체와 노조파업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5% 넘게 빠졌고, 현대모비스도 동반 부진하며 4%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실적이 선방했다는 평가 속에 0.3% 소폭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공세에 130만원이 깨졌습니다.
<앵커>
코스닥도 오늘 큰 폭으로 내렸는데, 어떤 이유인가요.
<기자>
코스닥은 국내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도와 함께 외국인의 매수 여력이 줄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뒤 낙폭을 키우며 어제보다 12.75포인트 2.46% 내린 50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엔터주와 IT부품주 약세가 두드러졌고,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20전 내린 1천9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100원선이 무너지면서 수출업종 주가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주가에 큰 충격을 줄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 주식시장은 어두운 어닝시즌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조정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 후반에 나올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