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종금형CMA '인기'

입력 2012-10-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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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CMA계좌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데다 하루만 자금을 맡겨도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저금리 시대 투자대안으로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자산관리계좌(CMA)로 유입된 자금은 40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8%늘어났습니다.

같은기간 유가증권시장의 자금은 10%, 주식형 펀드 자금은 8%넘게 줄었들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CMA계좌 이용자

"주식은 좀 불안하고, 예금에 넣자니 금리가 너무 낮아서 안정적인 투자처를찾다보니까.."

CMA상품은 하루만 맡겨도 연 3%초반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자금 예치 기간이 늘어날수록 금리도 3%후반대까지 올라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증권사 가운데 신한동양 등이 CMA상품을 운영하고 있지만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의 CMA는 5천만원까지 유일하게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어 불안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또 올해 8월 절세형 자산관리계좌(CMA)를 출시해 비과세 생계형과 세금 우대형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인터뷰> 서형종 메리츠종금증권 상품M&S팀장

"이번에 출시한 THE CMA plus`는 시중에 이미 출시된 상품과 달리 예치기간과 금액, 전월 급여 이체실적 등의 가입제한 조건이 전혀 없다. 절세형 상품도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장세와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CMA계좌로의 자금 유입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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