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78∼80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대일 연구원은 29일 "연말까지 엔·달러 환율은 기존 수준인 78∼80엔에서 등락을 보이는 횡보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 위기 완화와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확대 기대로 최근 엔화가 달러 대비 2%대 약세를 보였지만, 통화정책으로 엔화약세를 이끌려면 규모의 확대보다는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속도가 필요하다"고 횡보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엔화가 추가로 약세를 보이려면 엔화 강세를 자극하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재정절벽에 따른 불확실성이 보다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엔화 가치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엔·달러 환율 전망치를 84엔, 노무라는 82엔을 각각 제시했다.
서대일 연구원은 29일 "연말까지 엔·달러 환율은 기존 수준인 78∼80엔에서 등락을 보이는 횡보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 위기 완화와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확대 기대로 최근 엔화가 달러 대비 2%대 약세를 보였지만, 통화정책으로 엔화약세를 이끌려면 규모의 확대보다는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속도가 필요하다"고 횡보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엔화가 추가로 약세를 보이려면 엔화 강세를 자극하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재정절벽에 따른 불확실성이 보다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엔화 가치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엔·달러 환율 전망치를 84엔, 노무라는 82엔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