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천600만 자영업자들이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자발적인 소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3인의 대선 후보들은 자영업자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부진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자구책을 마련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소비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겁니다.
일시적인 정부 지원이나 대형마트 영업 규제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구매력을 가진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들이 앞장서 골목상권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상만 /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상임대표
"골목상권이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지난해 문을 닫은 자영업체는 무려 83만여 개.
자발적으로 소비운동을 펼친다고 해도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자영업자들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정책 지원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살리기 대회에 참석한 대선 후보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제 생태계엔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모두가 주역입니다. 누구도 불공정한 구조에서 뒤처져선 안 됩니다. 단 한 번의 실패로 삶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살리기 대책으로는 대형마트 사전입점 예고제를 도입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조정제도가 제 역할을 하도록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입점 허가제에 더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담당하는 중소상공부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수출과 내수는 경제성장의 두 날개입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2만달러와 GDP 세계 1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내수의 뒷받침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합니다."
점포 임대료 조정과 간이사업자 기준 완화 등 자영업자의 비용절감 방안을 내세운 안철수 후보는 무리한 창업으로 자영업 생존율이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 무소속 대선후보
"신용불량자의 50%가 창업에 실패한 분들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구직자가 자영업에 뛰어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일자리 만들기가 골목상권 살리기와 병행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영업자들은 대선 주자들의 정견 발표에 주의를 집중하며 효과가 기대되는 대책에는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자구책을 찾아나선 자영업자들. 무조건적인 대기업 규제와 소상공인 옹호보다는 불공정하고 잘못된 제도를 고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 기자입니다.
3인의 대선 후보들은 자영업자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부진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자구책을 마련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소비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겁니다.
일시적인 정부 지원이나 대형마트 영업 규제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구매력을 가진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들이 앞장서 골목상권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상만 /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상임대표
"골목상권이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지난해 문을 닫은 자영업체는 무려 83만여 개.
자발적으로 소비운동을 펼친다고 해도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자영업자들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정책 지원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살리기 대회에 참석한 대선 후보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제 생태계엔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모두가 주역입니다. 누구도 불공정한 구조에서 뒤처져선 안 됩니다. 단 한 번의 실패로 삶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살리기 대책으로는 대형마트 사전입점 예고제를 도입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조정제도가 제 역할을 하도록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입점 허가제에 더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담당하는 중소상공부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수출과 내수는 경제성장의 두 날개입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2만달러와 GDP 세계 1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내수의 뒷받침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합니다."
점포 임대료 조정과 간이사업자 기준 완화 등 자영업자의 비용절감 방안을 내세운 안철수 후보는 무리한 창업으로 자영업 생존율이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 무소속 대선후보
"신용불량자의 50%가 창업에 실패한 분들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구직자가 자영업에 뛰어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일자리 만들기가 골목상권 살리기와 병행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영업자들은 대선 주자들의 정견 발표에 주의를 집중하며 효과가 기대되는 대책에는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자구책을 찾아나선 자영업자들. 무조건적인 대기업 규제와 소상공인 옹호보다는 불공정하고 잘못된 제도를 고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