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타는 사람 역대 최고.. 경기 불황 맞아?

입력 2012-11-04 11:57  

올 들어 수입차 등록대수가 10만대에 육박했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여 경기 불황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4일 올해 1∼9월 수입차 신규 등록차량이 9만8천459대로 지난해 동기의 8만5천323대보다 1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승용차(9만6천438대)였고, 특수차(1천298대), 화물차(513대), 승합차(210대)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1∼9월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신규 등록차량은 115만493대에서 106만125대로 7.9%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8.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보다 1.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국내시장에서 수입차가 약진을 하고 있는 것은 한-EU(유럽연합),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효과로 자동차 가격이 떨어져 가격 경쟁력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함께 고유가시대를 맞아 수입차 업체들이 연료 효율성이 좋은 중·대형 고급 디젤승용차를 잇따라 국내에 선을 보이고 있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해 1∼9월 1만9천271대를 팔았던 BMW는 올 들어 이보다 많은 2만1천605대를 판매하는 등 수입차 시장 점유율 22.4%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벤츠가 1만5천503대로 2위를 차지했고 폴크스바겐(1만2천633대), 아우디(1만1천243대), 미니(4천111대), 푸조(1천759대), 볼보(1천184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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