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장사 합병 51% 증가

입력 2012-11-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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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국내 주식형펀드가 지난 주 모든 유형에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하며 연속 2주 손실을 봤다고요.

<기자>

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45% 하락했습니다.

소유 유형별로는 대형주 편입비가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1.56%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중 가장 저조했습니다.

또 배당주식 펀드가 -0.71%, 일반주식 펀드가 -1.20%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반면 국내 채권형 펀드는 채권금리 하락에 힘입어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채권형 펀드는 0.1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채권형 중에서는 중기채권펀드가 0.21%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등락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당분간 펀드 수익률이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죠.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상장사들의 합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기자>

네. 기업들의 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4월부터 시행된 상법 개정으로 합병 절차가 쉬워진 점도 기업 합병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해석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들의 올 1~10월 누적 합병결정 공시는 유가증권시장 41건, 코스닥 시장 42건으로 총 83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건에 비해 51%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말까지 2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작년 전체 합병 공시건수 71건을 이미 넘어섰는데요.

합병을 결정한 기업의 표면적인 이유는 경영효율성 강화와 비용절감, 시너지효과 창출 등 다양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업 합병이 증가하는 것은 세계 경기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이 좀처럼 상승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 합병 재료는 효과적인 이벤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 주 상장하는 기업 소식 알아보죠.

디스플레이용 판유리 제품 제조 업체 아바텍이 6일 상장한다고요.

<기자>

네. 아바텍은 공모주 청약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공모주 시장이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회사입니다.

아바텍은 휴대폰과 TV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용 판유리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지난 25~26일 이틀간 아바텍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일반에 배정된 59만주에 대해 3억2556만4820주의 청약이 몰려 55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은 무려 1조255억원에 달했습니다.

공모가는 63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된 바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요 경제일정 살펴보죠.

<기자>

네. 기획재정부는 G20 재무장관회의 양자면담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식경제부는 터치스크린 산업 육성 전략을 내놓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신고포상금 지급 규정 개정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밖에 금융감독원은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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