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인력 업무성과 높지만 채용 꺼려

입력 2012-11-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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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등 40∼50대 중견인력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들의 업무성과에는 다소 만족하지만 채용확대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중소·중견기업 511개사와 이들 업체에 재취업한 중견인력 5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습니다.

채용한 중견인력이 업무성과에 도움이 되느냐는 물음에 기업의 68.1%가 `다소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40.3%가 `현재 인원만 유지하겠다`, 37.4%는 `업무성과를 보고 판단하겠다`, 2.0%는 `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채용을 늘리겠다`는 응답은 11.2%에 그쳤습니다.

중견인력들은 재취업한 직장과 업무에 대한 적응도를 묻는 말에 85.4%가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근속 희망 연수로는 56.8%가 `5년 이상`을 희망했고 14.4%는 `3년 이상`, 10.4%는 `2년 이상`을 꼽는 등 전체의 71%가 3년 이상 근무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견인력의 재취업 활성화 방안으로 채용기업들은 `정책지원 확대`(35.4%), `고용보조금 지급, 세제혜택 확대`(35.4%)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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