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미국과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새로 선출됩니다.
지구촌 강자 G2의 권력이 재편되면서 세계도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판세는 아직 안개 속에 가려져 있는 가운데, 두 후보간 한 치의 양보없는 설전은 마지막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 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
"여러분은 부자만 배 불리고 미 경제를 무너트렸던 하향식 정책으로 되돌아 가는 것을 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나와 함께 중산층이 힘을 갖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인터뷰>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
"경기지표를 보자. 말은 가볍지만 지표는 현실과 지금까지의 노력을 그대로 반영한다. 변화는 말과 연설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 정부가) 무엇을 지금까지 이루었는지 지표로 확인하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같거나 1%포인트 안팎의 지지율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지지율은 두 후보가 사실상 동률이지만 선거인단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조금 우세합니다.
특히 버지니아와 플로리다 등 12개의 경합주 승부가 중요한데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9대 3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국은 8일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열어 10년만에 새 지도부를 뽑습니다.
시진핑 현 국가부주석이 당대회를 통해 총서기에 선출되면 내년 3월 국가주석에 오르고, 특별한 정치적 격변이 없는 한 앞으로 10년간 중국을 이끌게 됩니다.
무엇보다 `바오바성장` 즉, 연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이 무너지는 위기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진핑 정권은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보다는 내수 진작에 더 집중하는 정책을 펼칠 전망입니다.
G2의 권력재편을 바라보는 지구촌이 더 숨죽여 주목하는 것은 앞으로 양국의 관계입니다.
이미 대선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을 거침없이 질타했고, 시진핑 부주석도 초반 국내 정치적 기반을 잡기 위해 대미 강경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양 축, 미국과 중국이 권력 교체기를 맞아 누가 새 지도자로 뽑혀 어떤 외교 그리고 경제정책을 펼 지, 세계가 긴장감 속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이번주 미국과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새로 선출됩니다.
지구촌 강자 G2의 권력이 재편되면서 세계도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판세는 아직 안개 속에 가려져 있는 가운데, 두 후보간 한 치의 양보없는 설전은 마지막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 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
"여러분은 부자만 배 불리고 미 경제를 무너트렸던 하향식 정책으로 되돌아 가는 것을 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나와 함께 중산층이 힘을 갖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인터뷰>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
"경기지표를 보자. 말은 가볍지만 지표는 현실과 지금까지의 노력을 그대로 반영한다. 변화는 말과 연설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 정부가) 무엇을 지금까지 이루었는지 지표로 확인하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같거나 1%포인트 안팎의 지지율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지지율은 두 후보가 사실상 동률이지만 선거인단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조금 우세합니다.
특히 버지니아와 플로리다 등 12개의 경합주 승부가 중요한데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9대 3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국은 8일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열어 10년만에 새 지도부를 뽑습니다.
시진핑 현 국가부주석이 당대회를 통해 총서기에 선출되면 내년 3월 국가주석에 오르고, 특별한 정치적 격변이 없는 한 앞으로 10년간 중국을 이끌게 됩니다.
무엇보다 `바오바성장` 즉, 연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이 무너지는 위기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진핑 정권은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보다는 내수 진작에 더 집중하는 정책을 펼칠 전망입니다.
G2의 권력재편을 바라보는 지구촌이 더 숨죽여 주목하는 것은 앞으로 양국의 관계입니다.
이미 대선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을 거침없이 질타했고, 시진핑 부주석도 초반 국내 정치적 기반을 잡기 위해 대미 강경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양 축, 미국과 중국이 권력 교체기를 맞아 누가 새 지도자로 뽑혀 어떤 외교 그리고 경제정책을 펼 지, 세계가 긴장감 속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