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과거고백 "前 필리핀 대통령과 데이트"

입력 2012-11-07 09:21  

가수 윤복희가 필리핀 전직 대통령 조지프 에스트라다와 데이트한 경험을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윤복희는 "유명 스타 중에 대시받은 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외국에 몇 명 있었다. 동남아에… 나중에 그 사람이 대통령도 됐다"고 밝혔다.

이에 놀란 MC들이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당시 유명한 필리핀 영화배우였다. 나중에 필리핀 대통령이 된 조지프 에스트라다"라고 말했다.

윤복희는 "한국에 있을 때는 어른들이 많아 이목이 두려운데 해외로 나가니 잘 생긴 남자들이 대시를 했다. 어떨 땐 (데이트를) 네 번도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필리핀의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은 수백 편의 영화에 출연한 필리핀의 인기 배우였다. 이후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정계에 진출, 1998년 대통령에 취임했으나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돼 부패 정권 타도를 외치는 국민들의 시위에 밀려 2001년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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