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협의 재개는 지난 9월 24일 실무회의 이후 대의원 선거 등 현대차노조 일정으로 인해 협의가 지연된 지 40여일 만입니다.
현대차는 재개될 특별협의에서 철탑농성, 3천여명 정규직 채용 규모, 하도급 근로자 처우 개선, 최병승씨 관련 사안, 해고자 하도급 업체 재입사 등 모든 제반 사항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일괄 타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별협의에는 회사, 현대차노조, 하청노조, 사내하도급 업체 대표, 금속노조 등 이해관계자 5자가 참석하게 됩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특별협의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사내하도급 근로자 3천여명 정규직 채용과 처우개선 등 전향적인 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 제시안에서 현대차는 2015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천여명 채용은 물론 근로자지위확인 등 관련 소송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그에 따라 판결내용을 소급 적용한다는 향후 정규직화 방안을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사내하도급 문제로 인한 더 이상의 갈등 확산을 막고, 조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재개될 특별협의에서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논의를 통해 이번 특별협의에서 사내하도급 관련 제반 사항들에 대한 일괄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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