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은평뉴타운 미분양 설계 변경한다"

입력 2012-11-07 17:45   수정 2012-11-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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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극심한 미분양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은평뉴타운의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를 대대적으로 손보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은평뉴타운 내 마련된 임시시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은평뉴타운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수요자 요구에 맞춰 주택 내부구조를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례로 독립공간과 욕실을 늘려 노부부와 자녀부부, 손자·손녀 등 3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부모합가형, 취미·여가 공간을 재구성한 맞춤형 등으로 구조를 변경한다는 겁니다.

또, SH공사가 공급한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를 기업 게스트하우스와 대학 기숙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은평새길 재추진`과 관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기 보다 대중교통 지원방안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박 시장은 "신분당선이 연결되면 강남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신분당선과 6호선 연장 등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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