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EU)이 장기적으로 연방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는 유럽의회 연설에서 EU가 연방제를 도입해야 할 긴급한 요구가 있다는 자유당 계열 지도자 기 페어호프슈타트 의원의 발언에 대해 "물론 EU 집행위원회는 언젠가 정부가 될 것이고 EU 회원국 정상들의 모임인 유럽이사회와 유럽의회는 더 강력한 권한을 가질 것이다."라고 말해 EU가 장기적으로 연방제로 나아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EU 전문매체 `EU옵서버`가 전했다.
하지만 메르켈 총리는 현재로서는 유로화 위기 등 유로존 문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EU의 통합을 강화하고 EU 기구에 회원국 정부 예산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독일이 EU 의장국을 맡았던 이후 처음으로 유럽의회에서 연설한 메르켈 총리는 "EU가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 우리는 함께 승리할 것이다. 그것의 나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 다음 달 13~14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유럽통화동맹(EMU)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야심찬 로드맵에 합의할 것을 EU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유로화 위기 극복을 위해 독일 정부가 적극 개입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동시에 독일이 EU 연방국가화에도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는 유럽의회 연설에서 EU가 연방제를 도입해야 할 긴급한 요구가 있다는 자유당 계열 지도자 기 페어호프슈타트 의원의 발언에 대해 "물론 EU 집행위원회는 언젠가 정부가 될 것이고 EU 회원국 정상들의 모임인 유럽이사회와 유럽의회는 더 강력한 권한을 가질 것이다."라고 말해 EU가 장기적으로 연방제로 나아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EU 전문매체 `EU옵서버`가 전했다.
하지만 메르켈 총리는 현재로서는 유로화 위기 등 유로존 문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EU의 통합을 강화하고 EU 기구에 회원국 정부 예산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독일이 EU 의장국을 맡았던 이후 처음으로 유럽의회에서 연설한 메르켈 총리는 "EU가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 우리는 함께 승리할 것이다. 그것의 나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 다음 달 13~14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유럽통화동맹(EMU)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야심찬 로드맵에 합의할 것을 EU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유로화 위기 극복을 위해 독일 정부가 적극 개입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동시에 독일이 EU 연방국가화에도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