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2부-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미국에서는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예견된 하락을 했지만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흐름으로 지수는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에 미국에 이어 중국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비롯한 중국의 추후 일정을 살펴보면 오늘부터 2주 간 18차 당대회에서 중요 지도부가 발표되고 15일에 18기 1중앙위원의 전체회의, 즉 1중전위에서 주석을 비롯한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이 선출된다.
12월에 경제공작회의가 시진핑 정부의 첫 번째 공식 행사로 시작되며 내년 1월 첫째 주에 각 기관의 상무회의에서 소비부양 정책이 발표되며 내년 3월에 전인대에서 구체적인 정책 수치가 발표되며 규획 3년차 부양세칙이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 그 후에 내년 10월에 3중전회에서 경제개혁 방안이 발표되면서 이 시기에 시진핑 경제정책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이러한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번 전국대표대회에서는 실질적, 세부적인 정책이 결정되지는 않고 지도부 개편과 정부 인사 개편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그칠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이 부분에 대해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의 경제주기는 정치주기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5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3중전회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재정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이때 경제가 활성화되고 증시가 활황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 지도부는 지난 2008년 글로벌위기 시 바오바, 즉 성장률을 유지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고 11.5 규획 목표달성을 위해 4조 위안의 대규모 재정투자를 통해 2010년의 GDP 성장률을 10.4%까지 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에 의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올해 들어 무조건적인 고성장보다는 균형성장, 안정성장이 핵심 과제로 등장하면서 7.5% 목표 성장률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즉 2008년에는 전면적 경기부양이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경기의 체질 개선을 우선시하고 있다.
결국 이렇게 되면 차기 정부에는 크게 세 가지의 시나리오가 있다. 먼저 고성장을 위해 2008년처럼 대규모 재정투자를 단행하거나 아니면 성장률을 감소하고 강력한 부동산과 산업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거나 제한된 범위의 경기부양과 미세조정을 하는 시나리오다. 결국 중국의 최근 보도 등을 보면 차기 중국정부는 세 번째, 즉 제한된 범위의 경기부양과 미세조정을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실물경기에 나타나는 흐름은 느리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감이나 경기위축에 따른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 사회불안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중국정부의 선택의 폭은 정해져 있다.
최근 중국에서 제조업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재고가 재확충되면서 내수시장이 개선 조짐을 보였다. 유로존 리스크 등이 이전과는 달리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서히 약화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는 점, 최근 신용대출 증가율이 높아지고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수출증가 등은 중국경제의 3분기 바닥록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메를린치가 최근 4분기 GDP 성장률을 7.8%로 올렸고 내년 1분기를 8.3%로 상향 조정한 점을 생각해야 한다.
이번 대표대회가 끝나면 정치적으로 안정을 찾고 여기에 매번 5개년 계획에서 3년 차에 투자가 집중되었다는 점은 내년 중국경기의 흐름을 좋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다만 중국정부는 이제 대규모 부양정책보다는 구조조정을 통한 미세조정이나 농촌 의료보험 등 민생사업에 집중하면서 소규모 부양정책에 그칠 전망이라 시장에서 기대하는 U자형 성장은 힘들고 서서히 개선되는 모습에 그칠 것이다.
만약 미국의 재정절벽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 중국의 경기회복과 내수부양, 정치 안정과 기업이익 개선 등이 이어지고 있고 200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증시부양책을 내놓았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 지수대에서는 중국 펀드도 괜찮아 보인다.
이런 중국의 소비진작, 3년 차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분을 감안하면 기계, 에너지, 소비업종 등도 좋아 보인다. 그리고 리커창 차기 총리 후보가 친환경, 도시화, 내수 확대, 민생 등을 중점적으로 강조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업종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미국에서는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예견된 하락을 했지만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흐름으로 지수는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에 미국에 이어 중국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비롯한 중국의 추후 일정을 살펴보면 오늘부터 2주 간 18차 당대회에서 중요 지도부가 발표되고 15일에 18기 1중앙위원의 전체회의, 즉 1중전위에서 주석을 비롯한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이 선출된다.
12월에 경제공작회의가 시진핑 정부의 첫 번째 공식 행사로 시작되며 내년 1월 첫째 주에 각 기관의 상무회의에서 소비부양 정책이 발표되며 내년 3월에 전인대에서 구체적인 정책 수치가 발표되며 규획 3년차 부양세칙이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 그 후에 내년 10월에 3중전회에서 경제개혁 방안이 발표되면서 이 시기에 시진핑 경제정책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이러한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번 전국대표대회에서는 실질적, 세부적인 정책이 결정되지는 않고 지도부 개편과 정부 인사 개편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그칠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이 부분에 대해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의 경제주기는 정치주기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5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3중전회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재정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이때 경제가 활성화되고 증시가 활황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 지도부는 지난 2008년 글로벌위기 시 바오바, 즉 성장률을 유지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고 11.5 규획 목표달성을 위해 4조 위안의 대규모 재정투자를 통해 2010년의 GDP 성장률을 10.4%까지 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에 의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올해 들어 무조건적인 고성장보다는 균형성장, 안정성장이 핵심 과제로 등장하면서 7.5% 목표 성장률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즉 2008년에는 전면적 경기부양이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경기의 체질 개선을 우선시하고 있다.
결국 이렇게 되면 차기 정부에는 크게 세 가지의 시나리오가 있다. 먼저 고성장을 위해 2008년처럼 대규모 재정투자를 단행하거나 아니면 성장률을 감소하고 강력한 부동산과 산업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거나 제한된 범위의 경기부양과 미세조정을 하는 시나리오다. 결국 중국의 최근 보도 등을 보면 차기 중국정부는 세 번째, 즉 제한된 범위의 경기부양과 미세조정을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실물경기에 나타나는 흐름은 느리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감이나 경기위축에 따른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 사회불안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중국정부의 선택의 폭은 정해져 있다.
최근 중국에서 제조업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재고가 재확충되면서 내수시장이 개선 조짐을 보였다. 유로존 리스크 등이 이전과는 달리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서히 약화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는 점, 최근 신용대출 증가율이 높아지고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수출증가 등은 중국경제의 3분기 바닥록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메를린치가 최근 4분기 GDP 성장률을 7.8%로 올렸고 내년 1분기를 8.3%로 상향 조정한 점을 생각해야 한다.
이번 대표대회가 끝나면 정치적으로 안정을 찾고 여기에 매번 5개년 계획에서 3년 차에 투자가 집중되었다는 점은 내년 중국경기의 흐름을 좋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다만 중국정부는 이제 대규모 부양정책보다는 구조조정을 통한 미세조정이나 농촌 의료보험 등 민생사업에 집중하면서 소규모 부양정책에 그칠 전망이라 시장에서 기대하는 U자형 성장은 힘들고 서서히 개선되는 모습에 그칠 것이다.
만약 미국의 재정절벽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 중국의 경기회복과 내수부양, 정치 안정과 기업이익 개선 등이 이어지고 있고 200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증시부양책을 내놓았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 지수대에서는 중국 펀드도 괜찮아 보인다.
이런 중국의 소비진작, 3년 차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분을 감안하면 기계, 에너지, 소비업종 등도 좋아 보인다. 그리고 리커창 차기 총리 후보가 친환경, 도시화, 내수 확대, 민생 등을 중점적으로 강조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업종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