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 반도체 투자규모가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노근창 연구원은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15조원의 반도체 투자를 계획했다"면서 "하지만 현재 흐름을 볼 때 전체 투자는 메모리 반도체 5조원, 시스템 반도체 8조원 등 총 13조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반도체 부문의 중요 투자는 미국 텍사스 낸드플래시 공정의 시스템라인 전환과 화성 17라인 신축, 중국 시안의 낸드플래시 공장 신축 등이다.
노 연구원은 "이 중 화성 17라인 신축이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면서 "애플의 삼성전자 견제 움직임으로 오는 2014년 상반기부터 AP 공급선이 TSMC로 이원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는 올해 대비 40~50% 감소한 6조5,000원에서 8조원 사이에 그칠 것이라고 노 연구원은 덧붙였다. 다만 설비투자 규모만 감소하는 것일 뿐 생산능력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9일 노근창 연구원은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15조원의 반도체 투자를 계획했다"면서 "하지만 현재 흐름을 볼 때 전체 투자는 메모리 반도체 5조원, 시스템 반도체 8조원 등 총 13조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반도체 부문의 중요 투자는 미국 텍사스 낸드플래시 공정의 시스템라인 전환과 화성 17라인 신축, 중국 시안의 낸드플래시 공장 신축 등이다.
노 연구원은 "이 중 화성 17라인 신축이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면서 "애플의 삼성전자 견제 움직임으로 오는 2014년 상반기부터 AP 공급선이 TSMC로 이원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는 올해 대비 40~50% 감소한 6조5,000원에서 8조원 사이에 그칠 것이라고 노 연구원은 덧붙였다. 다만 설비투자 규모만 감소하는 것일 뿐 생산능력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