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중금리가 낮아지면서 최근 채권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 투자를 다소 어려워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채권투자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경제팀 양재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앵커> 시중금리가 낮아지면서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채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는데, 현황이 어떤가요?
<기자> 기준금리가 내리고 저금리 기조 현상이 이어지면서 채권시장으로 개인들의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 9월 10일까지 개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3조 8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천억원보다 무려 6배이상 늘은 것입니다.
이처럼 개인의 채권 투자 급증에 대해 유럽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개인들의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막상 채권투자를 하는 개인들이 늘고 있는데, 어떻게 투자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떻게 투자하는 것인가요?
<기자> 보통 주식을 거래할 때 사고 팔 때와 같이 증권사를 통해 매매하는 방법이 가장 흔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증권사 영업지점을 찾아 직원의 상담을 받고 채권투자를 하거나 흔히 말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서도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는데요.
먼저 투자를 하기 전에 상담을 받으면서 자신의 투자기간과 목표수익률을 정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특히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중도에 팔고 현금화를 할 경우 수익률이 낮거나 손실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전문가의 말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한화투자증권 리테일채권팀 매니저
"채권매매를 할 때는 중도매매를 통해서 투자전략을 가지고 할 때는 자기가 얼마만큼 투자를 할 수 있는 투자기간을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투자를 하고 나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나 마음의 변심 등으로 인해서 중간에 채권을 팔 게 되면 수익률이 낮게 나오거나 손실이 날 수 있고요.
하지만, 일정 이 정도 투자를 하겠다고 기간을 정하시고 거기에 대해서 그 와중에 채권에 대해서 수익률을 체크하면서 중도매매를 노리신다면 이익이 날 수 있습니다."
<앵커> 채권 투자를 할 경우 채권도 많고 이자지급 방식도 다양한데,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채권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이자지급 방식에 따라 다양한 채권들이 있는데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의 종류에는 발행 주체에 따라 국채와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등이 있습니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관리기금채권, 국민주택채권,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등이 있고, 지방채는 지방자체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도시철도채권, 상수도공채 등이 있습니다.
또, 특수채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토지개발채, 전력공사채 등이 있고, 금융채는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과 종소기업금융채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회사채는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이자지급 방식에 따라서도 분류를 해보면, 3개월 또는 6개월 등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이표채와 만기에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는 정기예금과 같은 복리채가 있습니다.
또, 발행 당시 만기 이자율(수익률)만큼 할인해서 발행하는 할인채가 있습니다.
여기서 이표채를 살펴 볼텐데요.
이표채의 경우 이자를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받을 수 있어 이자가 분기 또는 반기마다 지급되기에 생활자금이나 여유자금으로 활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채권의 경우도 은행 예금과 마찬가지로 만기때마다 세금 15.4%가 원천징수가 됩니다.
전문가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한화투자증권 리테일채권팀 매니저
"이표채 같은 경우는 1개월 이표채도 있고, 3개월 이표채도 있고, 6개월 이표채도 있습니다.
1, 3, 6개월을 뜻하는 게 1개월마다 이자가 나오고 3개월마다 이자가 나오고 6개월마다 이자가 나온다는 것인데요.
이자가 나오는 것은 애초에 정해진 채권에 처음 결정된 표면금리대로 나오는 것이고요.
이 이자가 나오는 것을 단순히 채권을 매수해서 만기까지 가서 나오는 게 아니라 이자가 나옴으로 인해서 고객들은 중간중간 받으실 수 있고요."
<앵커> 채권의 종류와 이자지급 방법에 따른 것을 살펴 봤는데, 요즘 경기가 침체되고 기업들의 자금사정도 여의치 않기에 국가나 공기업이 발행한 채권이 아니면 투자하기가 다소 불안할 수 도 있거든요.
채권투자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말씀을 해주신다면?
<기자> 채권투자를 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앞서 말씀 드린대로 투자기간과 함께 높은 금리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높은 금리를 준다면, 당연히 발행하는 회사는 그만큼 투자위험이 따른다는 것임을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우량주와 부실주가 있다면, 채권시장에서도 우량채권과 부실채권이 있는데요.
초보 투자때에는 원금 손실 우려가 없는 국공채 또는 안정적인 A등급 이상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전문가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한화투자증권 채권리테일팀 매니저
"채권은 높은 금리로 들어가는 고객들이 있는데, 단순히 높은 금리만 얻는 것이 아니고, 높은 금리가 있는 채권이 있다면, 발행한 회사는 높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높은 금리만 보고 따라서 들어가면 채권이 디폴트가 난다거나 어떤 문제가 생긴다거나 위험이 생긴다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구요.
BBB+ 이상인 경우에는 투자등급으로 분리가 되고, 그 밑에는 투기등급으로 분리가 되거든요.
BBB까지는 투자등급으로 보기도 하지만, 투자를 하실때는 그 이상(BBB+)을 먼저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회사채에 투자할 때는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어느 업종에 속해 있는지 등도 살필 필요도 있습니다.
업황이 좋지 않은 곳에 투자를 할 경우 원금을 상환받을 시점에 위험요소가 많이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오늘은 양재준 기자와 함께 채권투자를 알기 쉽게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 봤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하지만, 채권 투자를 다소 어려워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채권투자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경제팀 양재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앵커> 시중금리가 낮아지면서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채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는데, 현황이 어떤가요?
<기자> 기준금리가 내리고 저금리 기조 현상이 이어지면서 채권시장으로 개인들의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 9월 10일까지 개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3조 8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천억원보다 무려 6배이상 늘은 것입니다.
이처럼 개인의 채권 투자 급증에 대해 유럽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개인들의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막상 채권투자를 하는 개인들이 늘고 있는데, 어떻게 투자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떻게 투자하는 것인가요?
<기자> 보통 주식을 거래할 때 사고 팔 때와 같이 증권사를 통해 매매하는 방법이 가장 흔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증권사 영업지점을 찾아 직원의 상담을 받고 채권투자를 하거나 흔히 말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서도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는데요.
먼저 투자를 하기 전에 상담을 받으면서 자신의 투자기간과 목표수익률을 정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특히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중도에 팔고 현금화를 할 경우 수익률이 낮거나 손실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전문가의 말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한화투자증권 리테일채권팀 매니저
"채권매매를 할 때는 중도매매를 통해서 투자전략을 가지고 할 때는 자기가 얼마만큼 투자를 할 수 있는 투자기간을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투자를 하고 나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나 마음의 변심 등으로 인해서 중간에 채권을 팔 게 되면 수익률이 낮게 나오거나 손실이 날 수 있고요.
하지만, 일정 이 정도 투자를 하겠다고 기간을 정하시고 거기에 대해서 그 와중에 채권에 대해서 수익률을 체크하면서 중도매매를 노리신다면 이익이 날 수 있습니다."
<앵커> 채권 투자를 할 경우 채권도 많고 이자지급 방식도 다양한데,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채권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이자지급 방식에 따라 다양한 채권들이 있는데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의 종류에는 발행 주체에 따라 국채와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등이 있습니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관리기금채권, 국민주택채권,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등이 있고, 지방채는 지방자체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도시철도채권, 상수도공채 등이 있습니다.
또, 특수채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토지개발채, 전력공사채 등이 있고, 금융채는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과 종소기업금융채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회사채는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이자지급 방식에 따라서도 분류를 해보면, 3개월 또는 6개월 등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이표채와 만기에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는 정기예금과 같은 복리채가 있습니다.
또, 발행 당시 만기 이자율(수익률)만큼 할인해서 발행하는 할인채가 있습니다.
여기서 이표채를 살펴 볼텐데요.
이표채의 경우 이자를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받을 수 있어 이자가 분기 또는 반기마다 지급되기에 생활자금이나 여유자금으로 활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채권의 경우도 은행 예금과 마찬가지로 만기때마다 세금 15.4%가 원천징수가 됩니다.
전문가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한화투자증권 리테일채권팀 매니저
"이표채 같은 경우는 1개월 이표채도 있고, 3개월 이표채도 있고, 6개월 이표채도 있습니다.
1, 3, 6개월을 뜻하는 게 1개월마다 이자가 나오고 3개월마다 이자가 나오고 6개월마다 이자가 나온다는 것인데요.
이자가 나오는 것은 애초에 정해진 채권에 처음 결정된 표면금리대로 나오는 것이고요.
이 이자가 나오는 것을 단순히 채권을 매수해서 만기까지 가서 나오는 게 아니라 이자가 나옴으로 인해서 고객들은 중간중간 받으실 수 있고요."
<앵커> 채권의 종류와 이자지급 방법에 따른 것을 살펴 봤는데, 요즘 경기가 침체되고 기업들의 자금사정도 여의치 않기에 국가나 공기업이 발행한 채권이 아니면 투자하기가 다소 불안할 수 도 있거든요.
채권투자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말씀을 해주신다면?
<기자> 채권투자를 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앞서 말씀 드린대로 투자기간과 함께 높은 금리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높은 금리를 준다면, 당연히 발행하는 회사는 그만큼 투자위험이 따른다는 것임을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우량주와 부실주가 있다면, 채권시장에서도 우량채권과 부실채권이 있는데요.
초보 투자때에는 원금 손실 우려가 없는 국공채 또는 안정적인 A등급 이상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전문가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한화투자증권 채권리테일팀 매니저
"채권은 높은 금리로 들어가는 고객들이 있는데, 단순히 높은 금리만 얻는 것이 아니고, 높은 금리가 있는 채권이 있다면, 발행한 회사는 높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높은 금리만 보고 따라서 들어가면 채권이 디폴트가 난다거나 어떤 문제가 생긴다거나 위험이 생긴다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구요.
BBB+ 이상인 경우에는 투자등급으로 분리가 되고, 그 밑에는 투기등급으로 분리가 되거든요.
BBB까지는 투자등급으로 보기도 하지만, 투자를 하실때는 그 이상(BBB+)을 먼저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회사채에 투자할 때는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어느 업종에 속해 있는지 등도 살필 필요도 있습니다.
업황이 좋지 않은 곳에 투자를 할 경우 원금을 상환받을 시점에 위험요소가 많이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오늘은 양재준 기자와 함께 채권투자를 알기 쉽게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 봤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