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인들이 꼽은 다음 정부가 꼭 해야할 1순위 과제가 경기부양으로 꼽혔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에 최근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부진 여기에 내수시장 침체까지.
3중고를 겪고 있는 기업인들은 이번 대선을 통해 출범할 차기 정부가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인들의 35%가 경기부양을 차기 대통령의 1순위 중점 추진과제로 뽑았고, 물가안정이 27%, 일자리 창출이 1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이 1%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경기침체의 장기화를 우려한 기업들의 심리가 드러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장기적 과제로는 성장잠재력 확충(35%)과 양극화 해소(32%)가 꼽혔습니다.
1970년대 경제개발계획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제조업 중심의 산업발전이 한계점에 봉착했다는 고민과 함께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나타난 중산층 붕괴와 같은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입니다.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자금 지원 등 직접적인 기업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이견이 44%로 가장 많았고, 규제와 세금 부담 완화 등 간접적인 지원에 대한 바람(15.4%)도 뒤를 이었습니다.
5년 전인 17대 대선 때도 기업인들은 경제 활성화 1순위 과제로 꼽았습니다.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우리 경제를 표현하는 `샌드위치의 함정`을 언급하며 성장잠재력을 유지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자는 다소 희망적인 바람이었습니다.
하지만 5년인 지난 지금 기업인들의 경제회복에 대한 바람에는 절박함이 묻어있습니다
경제민주화나 복지확대 등도 중요한 이슈지만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제회복과 성장에 대한 구체적 정책 방안에 우선 순위를 둬 달라는 얘깁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기업인들이 꼽은 다음 정부가 꼭 해야할 1순위 과제가 경기부양으로 꼽혔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에 최근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부진 여기에 내수시장 침체까지.
3중고를 겪고 있는 기업인들은 이번 대선을 통해 출범할 차기 정부가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인들의 35%가 경기부양을 차기 대통령의 1순위 중점 추진과제로 뽑았고, 물가안정이 27%, 일자리 창출이 1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이 1%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경기침체의 장기화를 우려한 기업들의 심리가 드러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장기적 과제로는 성장잠재력 확충(35%)과 양극화 해소(32%)가 꼽혔습니다.
1970년대 경제개발계획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제조업 중심의 산업발전이 한계점에 봉착했다는 고민과 함께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나타난 중산층 붕괴와 같은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입니다.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자금 지원 등 직접적인 기업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이견이 44%로 가장 많았고, 규제와 세금 부담 완화 등 간접적인 지원에 대한 바람(15.4%)도 뒤를 이었습니다.
5년 전인 17대 대선 때도 기업인들은 경제 활성화 1순위 과제로 꼽았습니다.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우리 경제를 표현하는 `샌드위치의 함정`을 언급하며 성장잠재력을 유지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자는 다소 희망적인 바람이었습니다.
하지만 5년인 지난 지금 기업인들의 경제회복에 대한 바람에는 절박함이 묻어있습니다
경제민주화나 복지확대 등도 중요한 이슈지만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제회복과 성장에 대한 구체적 정책 방안에 우선 순위를 둬 달라는 얘깁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