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일본의 경상수지가 약 30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일본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드러내며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2일 무디스는 주간 신용 전망 보고서에서 "일본의 경제 성장은 수출 증가에 의존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더 강력한 경제 성장 없이 정부가 현재의 재정 정책만으로 늘어나는 부채 부담을 억제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점은 신용등급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420억엔 적자를 기록해 지난 198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무디스는 일본 수출액 감소의 이유로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에너지 수입이 급증한 점과 최대 시장인 중국과의 영토분쟁을 지목했다. 또 엔화의 명목실효환율이 2008년부터 30% 넘게, 실질실효환율은 약 14% 오른 것도 수출경쟁력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무디스는 일본 경상수지가 구조적인 적자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일본에 `Aa3`의 신용등급과 `안정적`인 신용등급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12일 무디스는 주간 신용 전망 보고서에서 "일본의 경제 성장은 수출 증가에 의존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더 강력한 경제 성장 없이 정부가 현재의 재정 정책만으로 늘어나는 부채 부담을 억제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점은 신용등급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420억엔 적자를 기록해 지난 198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무디스는 일본 수출액 감소의 이유로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에너지 수입이 급증한 점과 최대 시장인 중국과의 영토분쟁을 지목했다. 또 엔화의 명목실효환율이 2008년부터 30% 넘게, 실질실효환율은 약 14% 오른 것도 수출경쟁력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무디스는 일본 경상수지가 구조적인 적자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일본에 `Aa3`의 신용등급과 `안정적`인 신용등급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