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지스타...경제효과 3천억원↑

입력 2012-11-12 18:07   수정 2012-11-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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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의 경제적인 효과가 3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 됩니다.

박람회 기간동안 체결된 계약만 1억 5천만 달러, 우리돈 1천6백억원에 이릅니다.

이지수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우선 참가업체 규모면에서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총 434개 게임관련 회사들이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기업만 161개가 참가하면서 지스타가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성장했음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최관호 게임산업 협회장

"전세계에서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서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어 게임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나흘동안 열린 박람회 기간동안 체결된 계약만 1억 4천 800만달러. 우리돈 1천6백억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게임회사들의 실적 못지않게 관객들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스탠딩> 지난해 총 28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이곳 지스타 현장에는 올해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환 (18) 부산시 관여1동

"작년에 이어서 올해 두번째로 왔는데 여러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인터뷰> 방소연 (25) 경남 창원시

"기존에 알던 작품들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어서 게임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됐고, 또 모르던 게임인데 와서 보니까 재밌어서 기회가 되면 다시 와보고 싶다"

이번 지스타에는 총 29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오면서 부산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예년보다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지스타 개최로 인한 부산의 경제적효과는 생산유발액 608억원, 부가가치유발액 294억원, 소득유발액 113억원 등 총 1천15억원이었습니다.

절반 가까이 늘어난 계약규모와 관람객의 증가로 올해 지스타의 경제적 효과는 3천억원을 웃돌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 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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