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채권펀드를 운용하는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투자를 다시 늘렸다.

12일(현지시간) 핌코 웹사이트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약 2,810억달러인 토탈리턴펀드는 지난 10월 미 국채 투자를 12%로 늘렸다. 이는 핌코가 지난 5월 미 국채 보유를 늘리고 나서 처음 있는 일이다. 같은 기간 그로스는 미국 물가연동국채 투자도 지난 9월 11%에서 12%로 1% 늘렸다.
그로스는 미 국채가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자산은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재정절벽 등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국채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 재정절벽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면서 "그냥 `재정절벽`이 아니라 `재정 그랜드캐니언`과 같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미국의 재정문제에 대한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해외 투자자들이 달러화에 대한 신뢰를 잃을 것이고 미 국채시장이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자신은 5~7년물 사이의 미 국채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일(현지시간) 핌코 웹사이트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약 2,810억달러인 토탈리턴펀드는 지난 10월 미 국채 투자를 12%로 늘렸다. 이는 핌코가 지난 5월 미 국채 보유를 늘리고 나서 처음 있는 일이다. 같은 기간 그로스는 미국 물가연동국채 투자도 지난 9월 11%에서 12%로 1% 늘렸다.
그로스는 미 국채가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자산은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재정절벽 등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국채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 재정절벽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면서 "그냥 `재정절벽`이 아니라 `재정 그랜드캐니언`과 같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미국의 재정문제에 대한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해외 투자자들이 달러화에 대한 신뢰를 잃을 것이고 미 국채시장이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자신은 5~7년물 사이의 미 국채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