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36% 떨어지고 은행이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을 회수하려고 한다면 고위험 주택담보대출 가구가 현재의 8배 수준으로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연구진은 일시상환대출 보유 가구 중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120만가구를 대상으로 차환위험을 분석했습니다.
이들 가구를 지난 1990년대 초반 일본의 주택가격이 36.1% 급락했던 상황을 가정해, 담보인정비율이 낙찰가율인 50% 밑으로 낮아진 가구의 만기연장이 안 된다고 봤을 때 고위험군은 현재의 7%에서 60%로 8.5배 급등했습니다.
연구진은 주택가격이 하락할 때 금융권이 대출 회수에 나서면 연체율은 물론 금융회사 손실률도 급등하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면 장기적으로 금융회사 수익과 가계대출 건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연구진은 일시상환대출 보유 가구 중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120만가구를 대상으로 차환위험을 분석했습니다.
이들 가구를 지난 1990년대 초반 일본의 주택가격이 36.1% 급락했던 상황을 가정해, 담보인정비율이 낙찰가율인 50% 밑으로 낮아진 가구의 만기연장이 안 된다고 봤을 때 고위험군은 현재의 7%에서 60%로 8.5배 급등했습니다.
연구진은 주택가격이 하락할 때 금융권이 대출 회수에 나서면 연체율은 물론 금융회사 손실률도 급등하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면 장기적으로 금융회사 수익과 가계대출 건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