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이슈] 美 재정절벽 우려에 세계 증시 일제히 하락

입력 2012-11-15 07: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TV 보도국,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기자> 14일 글로벌 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로존의 경기 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았고, 뉴욕은 다소 호악재가 뒤섞였습니다. 전날인 13일 세계 1위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주당 48센트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어닝시즌 중 가장 좋은 실적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위축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일주일간의 장정을 마치고 어제 폐막했습니다. 별 탈없이 당대회가 마무리되며 중국의 정치 리스크가 한층 줄었다는 평입니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에너지와 차량 가격 하락에 따라 5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인플레이션 악화 위험이 낮다는 분석입니다. 페이스북이 예상치 않은 러브콜 쇄도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초기 투자자와 직원들이 보유한 8억400만주의 보호예수가 풀리며 평소 2배 이상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지난달 미국을 강타한 슈퍼 스톰 `샌디`의 여파로 미국의 소매 판매가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이 예상과 비슷한 전달대비 0.3%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존의 9월 산업생산이 2.5% 줄어들며 약 4년만에 최대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리스의 경제가 구제금융의 조건인 긴축 여파로 17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중국 제18차 당대회가 어제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오늘 시진핑 현 국가부주석이 드디어 총서기에 등극할텐데요.

<기자>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18기 중앙위원회 선출을 끝으로 중국 당대회가 폐막했습니다. 시진핑 현 국가부주석을 필두로 제5세대 지도부가 출범하며 중국 권력층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는요. 중앙위원수는 17기때보다 1명 늘어난 205명으로 구성됐고요. 이 중 87명만 자리를 지키고 무려 118명이 새로 선임됐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해 정년에 도달한 17기 상무위원 7명도 모두 중앙위원 명단에서 빠졌죠.

아직 상무위원단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발표되는데요. 15일 오전 11시, 한국시간으로는 12시에 18기 중앙위원회의 1차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시진핑의 총서기 즉위식과 함께 아직 7명인지 9명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무위원단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바로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중앙군사위 주석직마저 넘겨주고 용퇴하느냐 입니다. 당 총서기와 함께 또 하나의 권력 축으로 꼽히는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면 시진핑이 집권 초기부터 갖는 권력이 어마어마해지겠죠.

한편, 경제를 비롯한 정책은 아직 안개 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이는 다음달 열릴 경제공작회의를 주목해야 할 것 같고요. 이후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진핑은 국가 주석 자리에 오르며 당정군을 아우르는 중국의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를 굳힐 전망입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재정절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 오바마 대통령이 CEO들을 만난다고 하죠?

<기자> 네, 현지시간 14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재선 이후 처음으로 재계 수장들을 만납니다. 제네럴일렉트릭과 허니웰, 월마트, 포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12개 기업 수장들과 회동을 가지고 재정절벽 해소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인데요. 과연 재정절벽 의회 협상을 앞두고서 재계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세금에 관련한 이슈르 두고 재계의 막후 파워는 의회 합의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 회동에 참여하는 데이비드 코트 허니웰 CEO는 "그동안 부채 상한 협상이 불로 가지고 싸우는 것이었다면 이번 재정절벽 협상은 다이너마이트 원료를 가지고 싸우는 것"이라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오바마 대통령은 과연 재계를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한편 이번 회동에는 골드만삭스나 핌코 등 월가 대형은행장이나 금융기관 수장은 초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세금인상에 반대를 표시해왔던 월가 대형은행들을 제외한 것은 이번 회동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한 의사를 피력할 것이고 재계도 동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한 월가의 인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여전히 과다한 보수를 받고 있고 롬니 후보를 지원했던 월가를 무시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