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 지수가 장중 급락하면서 약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중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나가있는 기자와 함께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상혁 기자!
<기자>
네, 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그동안 코스피 대비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이 3분기 어닝쇼크 여파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오후 1시40분 현재 어제(14일)보다 10.21포인트, 2.03% 빠진 493.03을 기록중입니다.
코스닥 지수가 490선대 초반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21일(491.72) 이후 3개월여만입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789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4%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방어주 성격의 전기, 가스, 수도업종도 전분기대비 적자전환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긴급 설문한 결과 대다수의 센터장들이 3분기 실적 악화로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던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로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기관이 확정수익을 내기 위해 그 동안 많이 오른 종목을 한 번에 매도하는 것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 시각 현재 에스엠은 3분기 어닝쇼크로 개장 초부터 하한가로 추락하며 시가총액순위 9위로 밀려났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도 5~7% 이상 급락중입니다.
이 같은 코스닥 시장의 급락에 대해 센터장들은 지수가 횡보국면에 있기 때문에 추세적인 조정보다는 단기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적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저가매수관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당분간 성장성이 좋은 기업들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미국 재정절벽 문제로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지만 2013년에 접어들면서 미국 경제가 그나마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좋을 것으로 보고 대형 경기민감주와 이노베이션 관련주, 모바일, 제약바이오주 등을 추천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오상혁입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급락하면서 약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중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나가있는 기자와 함께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상혁 기자!
<기자>
네, 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그동안 코스피 대비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이 3분기 어닝쇼크 여파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오후 1시40분 현재 어제(14일)보다 10.21포인트, 2.03% 빠진 493.03을 기록중입니다.
코스닥 지수가 490선대 초반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21일(491.72) 이후 3개월여만입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789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4%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방어주 성격의 전기, 가스, 수도업종도 전분기대비 적자전환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긴급 설문한 결과 대다수의 센터장들이 3분기 실적 악화로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던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로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기관이 확정수익을 내기 위해 그 동안 많이 오른 종목을 한 번에 매도하는 것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 시각 현재 에스엠은 3분기 어닝쇼크로 개장 초부터 하한가로 추락하며 시가총액순위 9위로 밀려났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도 5~7% 이상 급락중입니다.
이 같은 코스닥 시장의 급락에 대해 센터장들은 지수가 횡보국면에 있기 때문에 추세적인 조정보다는 단기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적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저가매수관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당분간 성장성이 좋은 기업들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미국 재정절벽 문제로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지만 2013년에 접어들면서 미국 경제가 그나마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좋을 것으로 보고 대형 경기민감주와 이노베이션 관련주, 모바일, 제약바이오주 등을 추천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오상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