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생활고 고백 "이자만 2억…가압류까지"

입력 2012-11-18 08:37   수정 2012-11-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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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혁재는 17일 첫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해 방송중단 이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방송 생활 등을 통해 15년간 모은 돈을 올인해 4년 전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현재 연 이자만 2억에 이를 정도로 사업 빚이 쌓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자를 갚지 못해 법원에서 가압류와 경매 통보가 들어오는 상황에 이르렀고 체중이 20kg이나 부는 등 중압감에 시달리다 못해 집 근처 인천대교에 올라갔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없었다며 “날 집어 삼킬 듯한 시커먼 파도를 보니 오히려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강해졌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마침 그 날이 15년 전 대학시절 미팅 자리에서 아내와 처음 만난 날이었다. 아내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이혁재 생활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혁재 생활고 고백 안타깝다”, “이혁재 생활고 고백? 충격적”, “이혁재 생활고 고백이라니 몰랐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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