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조인국 사장대행' 체제 돌입‥'비상경영' 선포

입력 2012-11-16 10:24   수정 2012-11-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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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조인국 부사장을 앞세워 비상경영을 선포했습니다.

한국전력은 15일 김중경 사장 퇴임에 따른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조인국 부사장을 사장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모든 경영진이 참석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비상경영위원회는 신임 사장 취임 전까지 안정적 전력수급을 목표로 시급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대규모 신규 투자나 프로젝트는 자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한전은 고장 예방을 위해 송·배전선로와 변전소 담당책임자 5천여 명을 임명하고 2천 5백여 명의 직원을 동원해 수요관리 고객전담제를 시행합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에 전력수급에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전력수급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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