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와 크레디트스위스(CS)가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채권(MBS)의 위험성을 숨기고 판 혐의와 관련, 투자자들에게 총 4억1천690만달러(약 4천550억원)를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금융위기 전 모기지 채권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거액의 손실을 가져온 데 대해 JP모건과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자들에게 각각 2억9천690만달러와 1억2천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쿠자미 SEC 조사국장은 "MBS는 금융위기의 단초가 됐다"고 지적하면서 MBS에 대한 은행의 `부정확한 안내문`이 미 주택시장의 붕괴 당시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손실을 초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양사는 미국 금융규제 당국이 제기한 혐의의 인정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SEC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JP모건은 지난해 6월 모기지 채권과 관련해 SEC에 1억5천360만달러를 내기로 했으며, 대형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도 비슷한 이유로 2010년 7월 5억5천만달러 규모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금융위기 전 모기지 채권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거액의 손실을 가져온 데 대해 JP모건과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자들에게 각각 2억9천690만달러와 1억2천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쿠자미 SEC 조사국장은 "MBS는 금융위기의 단초가 됐다"고 지적하면서 MBS에 대한 은행의 `부정확한 안내문`이 미 주택시장의 붕괴 당시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손실을 초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양사는 미국 금융규제 당국이 제기한 혐의의 인정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SEC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JP모건은 지난해 6월 모기지 채권과 관련해 SEC에 1억5천360만달러를 내기로 했으며, 대형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도 비슷한 이유로 2010년 7월 5억5천만달러 규모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