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이트레이드증권 최광혁 > 이번 주는 반등이 큰 폭으로 강하게 나타날 것 같지 않으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조정 역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주는 반등 시도와 함께 시장의 불안감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이슈에 따라 등하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될 것이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생긴다고 해도 상승 추세는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가 모르는 이슈보다는 대부분의 이슈가 이미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반영되어 왔고 채권 가격이 계속 상승 랠리를 보임으로써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감소해 리스크 온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
시장의 부정적인 이슈는 재정절벽 이슈나 유로존 이슈다. 긍정적인 이슈는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과 중국의 정권이 안정적으로 교체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일단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재정절벽과 관련된 이슈다. 최근 증시 조정과 전일 시장의 움직임에서도 알 수 있듯 재정절벽이 당분간은 오바마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의 발언에 의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재정절벽이 실제 발생했을 경우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반응이 쉽사리 사그라들기는 쉽지 않다.
유로존 문제는 계속 지속되고 있다. 유로존 문제발생 시점부터 언급해 왔듯 유로존 재정위기는 해결이 단기간에 끝나기 쉽지 않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해결과정에 있다고 해도 잡음은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내년 4월에 있을 이탈리아 총선과 내년 하반기에 있을 독일 총선 때문에 정치적인 행보가 나타날 수 있어 해결과정을 신속하게 보여주기는 힘들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금리를 봤을 때 6% 미만대에서 계속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유로존 이슈가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이다.
긍정적인 요인은 미국 연말소비와 중국의 정권교체 성공으로 인한 안정화를 꼽을 수 있다.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시점에서도 미국 연말 소비 모멘텀은 항상 연말의 주가를 자극해왔다. 따라서 이번에도 역시 긍정적인 흐름에 일조할 것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금까지는 계속 정권교체에 따른 여러 잡음으로 인해 경제에 올인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시진핑이 성공적으로 교체함으로 인해 중국의 경제회복을 위한 행보가 빨라질 것이다. 당분간은 시진핑의 발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재정절벽과 관련해 세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첫 번째는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하면서 2013년으로 이연되는 경우이다. 두 번째는 일정 부분 합의하면서 내년에 다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내년으로 합의를 이연시키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극적으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재정절벽에 관한 문제가 타결됨으로써 2013년에는 재정절벽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이 중 두 번째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지만 대타협이라는 시장의 서프라이즈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적어도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이고 실제로 16일에 있었던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민주, 공화 양당 간 합의에서 양당 모두 건설적인 합의였다는 긍정적인 발언을 하고 있어 기대감은 높은 시점이다.
여전히 의견조율에 따른 시장의 의심은 남아 있지만 2년 후 선거가 남아 있는 미국측 하원에서 대통령의 의견과 부딪혔을 때 대통령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호감도 조사에서 58%를 기록하면서 2009년에 있었던 6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오바마의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본다.
미국은 현재 두 가지 경로에 대한 대비를 모두 시행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하원과 계속 대타협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행정부에서 대타협이 이루어지지 못했을 경우 부분적인 합의 도출을 위한 투 트랙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정절벽 문제가 시장의 우려대로 큰 파행을 일으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시장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주식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슈에 따라 다소 간 조정이 있더라도 주식비중을 축소할 시기는 아니다. 섹터전략으로는 성장주 찾기와 리스크 온 타이밍 전략, 이 두 가지를 같이 가져가는 것이 좋다. 첫 번째로 2012년 하반기 이후 트렌드로 자리잡은 저성장 국면 하에서의 성장주 찾기 노력을 지속하고 두 번째로 미국의 경기개선에 힘입어 글로벌 유동성의 리스크 온 국면을 간과하지 말자는 것이다.
중소형 성장주 올인 전략은 그 지속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금융위기 이후 성장산업의 시총 비중이 추세적으로 증가해 왔고 동시에 미 국채수익률 상승 구간에서 경기순환주에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해 저성장 국면에서는 성장주 찾기와 리스크 온 분위기에 편승한 포트폴리오 운영이 좋겠다. 금융위기 이후 계속 위험한 전략이었기 때문에 2013년 중장기 추세에서는 계속해서 투 트랙 전략을 유지하기를 권한다.
이트레이드증권 최광혁 > 이번 주는 반등이 큰 폭으로 강하게 나타날 것 같지 않으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조정 역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주는 반등 시도와 함께 시장의 불안감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이슈에 따라 등하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될 것이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생긴다고 해도 상승 추세는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가 모르는 이슈보다는 대부분의 이슈가 이미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반영되어 왔고 채권 가격이 계속 상승 랠리를 보임으로써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감소해 리스크 온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
시장의 부정적인 이슈는 재정절벽 이슈나 유로존 이슈다. 긍정적인 이슈는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과 중국의 정권이 안정적으로 교체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일단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재정절벽과 관련된 이슈다. 최근 증시 조정과 전일 시장의 움직임에서도 알 수 있듯 재정절벽이 당분간은 오바마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의 발언에 의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재정절벽이 실제 발생했을 경우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반응이 쉽사리 사그라들기는 쉽지 않다.
유로존 문제는 계속 지속되고 있다. 유로존 문제발생 시점부터 언급해 왔듯 유로존 재정위기는 해결이 단기간에 끝나기 쉽지 않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해결과정에 있다고 해도 잡음은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내년 4월에 있을 이탈리아 총선과 내년 하반기에 있을 독일 총선 때문에 정치적인 행보가 나타날 수 있어 해결과정을 신속하게 보여주기는 힘들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금리를 봤을 때 6% 미만대에서 계속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유로존 이슈가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이다.
긍정적인 요인은 미국 연말소비와 중국의 정권교체 성공으로 인한 안정화를 꼽을 수 있다.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시점에서도 미국 연말 소비 모멘텀은 항상 연말의 주가를 자극해왔다. 따라서 이번에도 역시 긍정적인 흐름에 일조할 것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금까지는 계속 정권교체에 따른 여러 잡음으로 인해 경제에 올인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시진핑이 성공적으로 교체함으로 인해 중국의 경제회복을 위한 행보가 빨라질 것이다. 당분간은 시진핑의 발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재정절벽과 관련해 세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첫 번째는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하면서 2013년으로 이연되는 경우이다. 두 번째는 일정 부분 합의하면서 내년에 다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내년으로 합의를 이연시키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극적으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재정절벽에 관한 문제가 타결됨으로써 2013년에는 재정절벽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이 중 두 번째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지만 대타협이라는 시장의 서프라이즈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적어도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이고 실제로 16일에 있었던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민주, 공화 양당 간 합의에서 양당 모두 건설적인 합의였다는 긍정적인 발언을 하고 있어 기대감은 높은 시점이다.
여전히 의견조율에 따른 시장의 의심은 남아 있지만 2년 후 선거가 남아 있는 미국측 하원에서 대통령의 의견과 부딪혔을 때 대통령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호감도 조사에서 58%를 기록하면서 2009년에 있었던 6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오바마의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본다.
미국은 현재 두 가지 경로에 대한 대비를 모두 시행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하원과 계속 대타협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행정부에서 대타협이 이루어지지 못했을 경우 부분적인 합의 도출을 위한 투 트랙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정절벽 문제가 시장의 우려대로 큰 파행을 일으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시장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주식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슈에 따라 다소 간 조정이 있더라도 주식비중을 축소할 시기는 아니다. 섹터전략으로는 성장주 찾기와 리스크 온 타이밍 전략, 이 두 가지를 같이 가져가는 것이 좋다. 첫 번째로 2012년 하반기 이후 트렌드로 자리잡은 저성장 국면 하에서의 성장주 찾기 노력을 지속하고 두 번째로 미국의 경기개선에 힘입어 글로벌 유동성의 리스크 온 국면을 간과하지 말자는 것이다.
중소형 성장주 올인 전략은 그 지속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금융위기 이후 성장산업의 시총 비중이 추세적으로 증가해 왔고 동시에 미 국채수익률 상승 구간에서 경기순환주에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해 저성장 국면에서는 성장주 찾기와 리스크 온 분위기에 편승한 포트폴리오 운영이 좋겠다. 금융위기 이후 계속 위험한 전략이었기 때문에 2013년 중장기 추세에서는 계속해서 투 트랙 전략을 유지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