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취업은 스펙, 4050세대는?

입력 2012-11-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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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을 앞둔 4050세대들의 ‘왕년의 이야기’로 재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의 ‘아이 메이킹(I-making)’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11월 13일 박숙정(제이엠커리어) 상무의 ‘제2인생의 경력 마인드 수립’ 강연>

2030세대가 학점, 토익, 사회봉사 등이 취업성공의 관건이라면, 4050세대의 취업 전략은 각자가 몸담고 있던 조직 및 경험과 노하우가 취업과 창업의 중요한 열쇠다.

아이 메이킹 프로그램은 전직을 위한 전략수립, 재취업 성공사례, 시장에 통하는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일과 궁합 맞추기, 평생현역으로 살아가기 등 총 5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직 시니어 컨설턴트들의 풍부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력 준비를 도와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 : 재직자들을 위해 저녁시간(7~9시)에 개강하는 I-Making 강좌. 수강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강좌 중에 소개되는 전직의 노하우 사례를 보면,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경우, 경험을 살리는 경우, 재능을 살리는 경우 등이 있다.

생각정리 전문가 이용각(44) 씨. 흔하지 않은 생소한 직업이다. 이 씨가 직접 만든 직업이기 때문이다. 2년 전만 하더라도 대기업 생명보험 부지점장이었던 이 씨. 재직 중에 계속해서 ‘전직의 필요성’을 느꼈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논리’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이 씨는 “많은 이들이 생각을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알았다”며 “아이디어를 잘 정리하면 업무 효율이 높아 질 것으로 생각해 ‘생각정리 전문가’라는 직업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 현재는 책도 출간하고, 강의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7년간 대기업 마케팅 부장으로 퇴직한 남경희(55) 씨. 국내외를 오가며 마케팅에 대해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었다. 하지만 퇴직 무렵 고민이 시작됐다. “그 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나를 상품화하고 싶어 컨설턴트와 상의했다. 그 결과 ‘마케터의 탄생’이라는 책을 출간했고, ‘비즈니스 영어’ 강의 준비 중”이라며 “이렇게 의욕적일 줄 알았으면 진작에 회사를 그만 뒀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라임칼리지 양안나 연구원(교육학 박사)은 “사례에서 보듯이 재직 중에 쌓아 둔 자신만의 지적 재산을 ‘인생 2막’의 밑재료로 삼아 퇴직 후 삶을 ‘베테랑’의 위치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이 메이킹’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미래 준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을 불어 넣도록 프로그래밍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의 두 번째 강의인 ‘인생 2막, 무수히 많은 길이 있다’는 11월 20일(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대학로에 위치한 방송대 본관 3층 소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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