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여성 자궁근종 발생률 꾸준히 증가…색전술이 대안으로 부상

지난 7일 경남 창원에서 50대 여성이 흉기로 남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2개월 전 지병으로 자궁 적출 수술을 받은 뒤 심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혈액을 먹고 자라는 종양’으로 불리는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전이는 되지 않으나 근종이 클 경우에는 자궁을 적출하는 ‘날벼락’과 같은 수술을 감행해야 하는 수 밖에 없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우리나라 35세 이상의 여성 절반가량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자궁근종의 발생률이 21.1%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 30대 젊은 층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김유선(35. 가명)씨 역시 최근 몇 달간 생리량이 많아져 걱정하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생활습관도 일정했고, 술은 멀리했으며, 주 2회 요가를 하고 한 달에 한번쯤은 등산을 하는 등 건강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던 그녀에게 말 그대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처럼 국내 여성의 40% 이상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지만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환자 모르게 커져가는 종양을 막을 방법이 딱히 없는 것이 바로 이 자궁근종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요즘에는 자궁적출 등 물리적 제거가 아닌 혈관조명 장비를 이용한 자체적 소멸을 통한 색전술이 자궁근종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색전술은 근종을 먹여 살리는 혈관만을 차단해서 치료하는 시술이다. 여러 개의 근종도 치료할 수 있고, 또한 일단 치료되면 거의 재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 조영장비를 이용한 색전술은 영상의학과의 치료 파트인 인터벤션 전문의가 시술을 주도한다.
국내 최초 인터벤션 전문병원인 민트영상의학과의원은 “색전술은 혈관 조명 장비를 이용하여 혈관을 모양을 확인한 후 시행되며 10cm의 근종도 여러개의 근종도 단 한번의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시술한 근종은 90% 이상에서 완전 괴사가 가능해 자궁적출로 인한 여성성 상실로 인한 피해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경남 창원에서 50대 여성이 흉기로 남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2개월 전 지병으로 자궁 적출 수술을 받은 뒤 심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혈액을 먹고 자라는 종양’으로 불리는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전이는 되지 않으나 근종이 클 경우에는 자궁을 적출하는 ‘날벼락’과 같은 수술을 감행해야 하는 수 밖에 없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우리나라 35세 이상의 여성 절반가량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자궁근종의 발생률이 21.1%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 30대 젊은 층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김유선(35. 가명)씨 역시 최근 몇 달간 생리량이 많아져 걱정하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생활습관도 일정했고, 술은 멀리했으며, 주 2회 요가를 하고 한 달에 한번쯤은 등산을 하는 등 건강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던 그녀에게 말 그대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처럼 국내 여성의 40% 이상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지만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환자 모르게 커져가는 종양을 막을 방법이 딱히 없는 것이 바로 이 자궁근종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요즘에는 자궁적출 등 물리적 제거가 아닌 혈관조명 장비를 이용한 자체적 소멸을 통한 색전술이 자궁근종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색전술은 근종을 먹여 살리는 혈관만을 차단해서 치료하는 시술이다. 여러 개의 근종도 치료할 수 있고, 또한 일단 치료되면 거의 재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 조영장비를 이용한 색전술은 영상의학과의 치료 파트인 인터벤션 전문의가 시술을 주도한다.
국내 최초 인터벤션 전문병원인 민트영상의학과의원은 “색전술은 혈관 조명 장비를 이용하여 혈관을 모양을 확인한 후 시행되며 10cm의 근종도 여러개의 근종도 단 한번의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시술한 근종은 90% 이상에서 완전 괴사가 가능해 자궁적출로 인한 여성성 상실로 인한 피해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