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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화창조 결혼식.. 팬심 강한 신부 때문 '폭소'

입력 2012-11-20 08:49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어느 신화창조의 결혼식`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글이 게재됐다. 신화창조란 신화의 공식 팬클럽 이름이다.



해당 글은 신화 멤버들이 군 입대해 활동을 잠시 접었을 무렵 결혼식을 올린 신화창조의 일화를 적은 것이다.

글쓴이는 오랜 신화창조로, 소꿉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는 한 여성이다.

이 여성은 결혼 직전 대기실에서까지 과거 함께 드림콘서트를 뛰며 활동을 했던 같은 팬들과 신화 10집 활동 및 제대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결혼식 도중 신랑은 "네가 팬클럽 활동 한다고 컴퓨터 빌려써 청구된 전화비만 30만원. 나 군대갈 땐 까까머리 웃기다고 놀리더니 에릭 군대간다고 펑펑 울던 너. 내 생일 때마다 어김없이 신화 CD와 브로마이드를 주던 너. 질투심에 신혜성 욕 했다가 한 달 동안 나랑 말도 섞지 않던 너"라는 내용의 편지를 읽었다는 사연도 전해졌다.

이 신랑은 신화창조 아내를 위해 하객으로 온 신부 친구 5명과 신화의 히트곡 `퍼펙트맨`을 개사해서 부르기도 했다고.

한편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편 이해심 왕 넓다", "글만 봐도 재미있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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