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최대주주 사모 투자사로 변경

대한전선 계열사인 대한광통신이 오늘(21일) 지분 42.61%를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큐씨피6호프로젝트에 매각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각 지분은 최대 주주인 대청기업과 설윤석 대한전선 사장이 보유한 1천160만6천446주입니다.

매각가는 주당 2천340원으로 총 271억5천908만3천640원입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다만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그대로 행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설 사장과 대청기업이 3년 뒤에 해당 주식의 콜옵션과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용어설명>

▲콜옵션 =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말하는 것으로 풋옵션과 상반된 개념

콜옵션 매입자의 손익은 기초자산의 현재가격과 행사가격, 매입시 지불한 옵션가격에 의해 결정. 현재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콜옵션 매입자는 권리를 행사해 그 차액을 이익으로 얻음. 그러나 현재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을 때에는 옵션 매입시 지불한 옵션가격만큼 손실을 감수하고 권리행사를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