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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 해외 DR발행

입력 2012-11-21 17:03  

<앵커>

뉴욕과 런던, 동경거래소 주요 관계자들이 한국 기업의 주식예탁증서 즉, DR 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식예탁증서는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투자금 유치와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탁결제원이 마련한 해외 DR발행 포럼에 주요 상장사 재무책임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거래소를 비교해보고 해외 DR발행 절차를 알아보기 위해 대거 참여한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각국 거래소 관계자들은 자국 상장의 장점을 열거하며 국내 우량기업 유치에 열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마크 이예키 뉴욕거래소 아태지역 담당

"뉴욕거래소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3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커다란 거래소입니다. 한국기업 가운데 상장기업은 대부분 글로벌 기업입니다. 다만 뉴욕거래소 기업 가운데 1/3은 전체 가치가 5억달러 이하인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 해외 거래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직접 상장을 하거나 주식예탁증서 즉 DR을 발행해야 합니다.

주식예탁증서 DR이란, 국내 상장사가 해외 증시에 발행한 일종의 증권으로 해외 투자자의 거래가 원활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을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에 비해 국가간 회계방식이나 언어, 시차 등의 구애를 받지 않아 발행기업도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DR발행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DR 발행은 지난 2008년 OCI를 끝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전세계 DR발행규모는 2913억달러,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191억달러로 전체발행의 6.65%에 불과합니다.

주요국 거래소 담당자들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신뢰도가 높아 해외 진출 성공가능성이 높다며 DR발행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이 시예 런던거래소 아시아지역 담당

"OECD국가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향후 경제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 `넥스트 11그룹` 가운데 한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과 함께. 런던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에 대해 믿음을 갖는 것은 한국 기업지배구조 기준이 높고, 아주 잘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에 비해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DR발행이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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