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6일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집권이 유력시되는 자민당이 엔고를 억제하고 디플레이션을 탈출하기 위한 공약을 제시하면서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5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5% 상승한 82.03엔을 기록하며 82엔선까지 돌파했다. 엔화가 달러화 대비 82엔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초 이후 7개월 여만이다.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일본은행(BOJ)의 건설국채 직매입과 관련해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한발짝 물러섰지만 자민당이 일본은행법 개정을 공약에 명기했다는 소식에 엔화 약세가 이어졌다. 4개월째 이어진 일본 무역수지 적자도 엔화 환율 상승에 한몫했다.
자민당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은행(BOJ)과의 협정 아래 물가 목표치를 현재 1%에서 2~3%로 높이고, BOJ와 협력해 디플레이션에서 경제를 구출하고 엔화 강세에 맞서겠다고 발표했다. 또 명목 성장률 3%를 달성하기 위해 대담한 통화 완화 정책을 펴기로 했다. 다만 아베 총재가 밝힌 BOJ의 건설국채 직매입은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베 총재는 정부가 발행한 건설국채를 BOJ가 전량 매입해 조달한 자금 200조엔을 앞으로 10년간 지진과 쓰나미, 태풍 등에 대비한 방재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그룹이 그리스 재정지원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인 뒤 낙폭을 다소 줄이며 5시15분 현재 1유로에 1.275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5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5% 상승한 82.03엔을 기록하며 82엔선까지 돌파했다. 엔화가 달러화 대비 82엔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초 이후 7개월 여만이다.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일본은행(BOJ)의 건설국채 직매입과 관련해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한발짝 물러섰지만 자민당이 일본은행법 개정을 공약에 명기했다는 소식에 엔화 약세가 이어졌다. 4개월째 이어진 일본 무역수지 적자도 엔화 환율 상승에 한몫했다.
자민당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은행(BOJ)과의 협정 아래 물가 목표치를 현재 1%에서 2~3%로 높이고, BOJ와 협력해 디플레이션에서 경제를 구출하고 엔화 강세에 맞서겠다고 발표했다. 또 명목 성장률 3%를 달성하기 위해 대담한 통화 완화 정책을 펴기로 했다. 다만 아베 총재가 밝힌 BOJ의 건설국채 직매입은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베 총재는 정부가 발행한 건설국채를 BOJ가 전량 매입해 조달한 자금 200조엔을 앞으로 10년간 지진과 쓰나미, 태풍 등에 대비한 방재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그룹이 그리스 재정지원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인 뒤 낙폭을 다소 줄이며 5시15분 현재 1유로에 1.275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