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최악의 알바 1위는? "오빠 달려~"

겨울철 최악의 알바 1위는 ‘배달 알바’로 선정됐다.



최근 취업포털사이트 ‘커리어’에서 운영하는 ‘귀족알바’가 대학생 3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겨울철 최악의 알바로 ‘배달 아르바이트’가 34.0%를 기록하며 1위로 선정됐다.

겨울철 최악의 알바로 선정된 배달 알바는 중식, 피자, 치킨, 야식 등 각종 배달 요리를 한파 속에서도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배달해야하기 때문.

이어 최악의 알바 2위는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26.1%)’로 꼽혔고, ‘제설 아르바이트(22.2%)’, ‘야외 행사 아르바이트(14.2%)’ 등 추운 겨울에 실외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힘든 아르바이트로 꼽혔다.

반면 겨울철 가장 각광받는 아르바이트로는 ‘재택근무 아르바이트’가 41.4%로 1위를 차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는 배달 알바와는 상반된 것으로 별다른 이동없이 바로 일할 수 있는 점과 실내 근무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장점.

하지만 추운 겨울, 외부에서 일하면서도 ‘최고의 알바’로 선정된 ‘스키장 아르바이트’는 28.0%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추위를 모르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17.7%, 겨울철 별미인 붕어빵·군밤 등을 파는 ‘노점 아르바이트’가 10.3%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전체 응답자 중 47.2%는 계절과 상관없이 최악의 아르바이트로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이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아르바이트’로 30.3%, ‘육체적으로 힘든 아르바이트’ 13.7%, ‘야간에 일하는 아르바이트’ 8.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겨울철 최악의 알바를 접한 네티즌들은 “겨울철 최악의 알바 대박이네”, “겨울철 최악의 알바 보기만 해도 춥네”, “겨울철 최악의 알바 역시 배달 알바가 최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