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뉴스] 제5회 기업가정신 주간‥'취업·창업 정보 얻자'

입력 2012-11-26 19:49   수정 2012-11-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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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시간은 주목할 만한 취업뉴스를 전해드리는 <취업&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국경제TV 박준식, 정봉구 기자, 이지현 뉴스캐스터와 함께 합니다. 어떤 소식인가요?

<정봉구> 이번주가 바로 기업가 정신 주간입니다. 기업가 정신 주간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이번에 5회째를 맞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던 기업가정신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지식경제부와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신설해 오고 있습니다. 어제 KDI에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3%로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저성장 시대의 극복을 위한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구현하자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중에는 취업과 창업 관련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서 오늘 이 소식 가져왔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우리 시청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봉구> 일단 오늘 바로 기업가정신 주간 개회식과 국제컨퍼런스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데요. 코엑스에서는 취업창업 골드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무역협회의 주최로 열립니다. 재취업과 창업을 원하는 중견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해주는 행사입니다. 재취업과 은퇴설계, 창업 등 전문가들이 나와 강연회을 진행하고요 다른 한쪽 채용관에서는 20여개 업체가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우리가 꿈꾸는 기업, 기업이 꿈꾸는 인재’라는 주제로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주최로 기업 인사담당 임원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주요 기업의 인재상에 대해 강연을 진행합니다.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서강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데요. 인사담당 임원이 직접 설명해주는 것이니 흔치 않은 기회니 많이 참가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또 같은날 이번에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주최로 콘텐츠 창업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최근에 특히나 이 콘텐츠 분야에 청년창업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콘텐츠업종 예비 창업자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시 유의할 점이라든가 맞춤형 창업교육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앵커>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리는군요. 또 눈여겨볼만한 행사가 있을까요?

<이지현> 대한민국벤처창업대전이라는 행사도 중소기업청의 주최로 열리는데요. 이 행사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는요 벤처창업컨퍼런스, 창업기업수출상담회, 벤처창업기업 전시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예비창업자들은 참석해보시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이번 기업가정신주간을 맞아 이처럼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행사소개가 돼있으니까요. 미리 확인하시고 많이 참석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살펴볼까요. 1년에 절반 이상을 노는 실업자가 크게 늘어나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박준식>네 갑작스런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실업자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직장을 구할 동안 아니면 잠시 개인적인 상황으로 일시적으로 일을 쉴 수도 있는데, 문제는 쉬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앵커>맞습니다. 놀 수도 있는데 너무 오래 쉬면 다른 직장이나 일을 찾을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문제가 크죠.

<박준식>바로 그 점 때문에 걱정입니다. 10월 기준으로 전체 실업자 중 6개월 이상 실업자 10.4%에 달한다고 합니다. 10월 전체 실업자는 71만8000명인데 장기 실업자는 7만4000명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비중은 비중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장기 실업자는 올해초에는 6%대였지만 여름 무렵부터 치솟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까지 전년 동월 대비로 6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역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장의 증가세입니다. 경기 부진에 따른 고용 한파로 일할 의욕이 있어도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장기 실업자 비중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이렇게 오래 쉬면 다시 일하기가 쉽지 않고, 기업 입장에서도 오래 쉰 구직자를 누가 뽑으려고 하겠습니까.

<정봉구>네 맞습니다. 실업 기간이 장기화되면 향후 재취업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아직 노동 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청년층의 실업이 장기화할 경우 소득 생산 등 경제활력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실업이 장기화되기 전에 정부가 고용을 알선하거나 적합한 취업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장기 실업은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 사회적으로도 큰 걱정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죠.

<박준식> 노동 시장에서 멀어질수록 진입하기가 어려워지고 늦게 일자리를 얻을수록 소득이 높아질 가능성이 작아집니다. 실직 상태거나 직장을 얻어도 월급이 적으면 결혼도 부담입니다. 그래서 요즘 보면 결혼하는 나이도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결혼을 늦은 나이에 하니 출산도 당연히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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