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 활성화 자금 마련을 위해 총 3천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주당 발행가는 액면가액인 5천원으로 총 규모는 1천5백억원, 배정 대상은 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NH농협증권은 자본적정성 유지와 함께 경쟁력 강화, 중장기 성장을 위한 물적 기반 등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말 기준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5,889억원.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7천5백억원 규모로 자기자본이 늘어나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334에서 420로 상승해 재무건전성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1년 동안 보호예수기간이 설정되며, 발행가도 가격결정 기준일인 11월23일 종가 4,870원보다 높은 5천원에 할증 발행해 신주발행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