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연기금 운용사인 CDPQ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채권 투자 열풍을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CDPQ 마이클 사비아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채권 파티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그는 "최근 3~5년 동안 채권에서 올린 수익률은 거의 주식을 보는 것처럼 놀라웠다"면서 "이제는 이런 파티가 끝났다는게 우리의 판단으로, 우리가 채권에서 거뒀던 수익률도 8~9%에서 2~4%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CDPQ는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에서 고정수익형자산(fixed income)의 비중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사비아는 "비중 축소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내년에 고정수익형자산 규모를 70~80억캐나다달러(원화 약 7.6조~8.7조원) 정도 줄일 것"이라면서 PE나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588억캐나다달러인 CDPQ의 고정수익형자산은 12~14% 줄어들고, 대체자산의 비중은 25%에서 34%로 높아진다. 캐나다 퀘백주에 본부를 둔 CDPQ의 운용자산은 1,600억캐나다달러(원화 약 175조원)를 웃돈다. 영국 히드로 공항의 지분 13.3%를 보유하고 있고, 영국 수자원업체 사우스이스트워터의 지분도 절반을 갖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DPQ 마이클 사비아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채권 파티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그는 "최근 3~5년 동안 채권에서 올린 수익률은 거의 주식을 보는 것처럼 놀라웠다"면서 "이제는 이런 파티가 끝났다는게 우리의 판단으로, 우리가 채권에서 거뒀던 수익률도 8~9%에서 2~4%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CDPQ는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에서 고정수익형자산(fixed income)의 비중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사비아는 "비중 축소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내년에 고정수익형자산 규모를 70~80억캐나다달러(원화 약 7.6조~8.7조원) 정도 줄일 것"이라면서 PE나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588억캐나다달러인 CDPQ의 고정수익형자산은 12~14% 줄어들고, 대체자산의 비중은 25%에서 34%로 높아진다. 캐나다 퀘백주에 본부를 둔 CDPQ의 운용자산은 1,600억캐나다달러(원화 약 175조원)를 웃돈다. 영국 히드로 공항의 지분 13.3%를 보유하고 있고, 영국 수자원업체 사우스이스트워터의 지분도 절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