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를 포함한 LG그룹 4개 계열사가 사장 2명을 포함한 3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올해 역시 "성과를 내야 승진할 수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평가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LG그룹의 최근 경영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이 철저한 실적 보상과 연구역량 강화 인사로 드러났습니다.
LG전자의 세탁기 1등 신화를 만들어낸 조성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인도사업에서 큰 성과를 올려 지난 1년간 HE사업부를 이끌던 신문범 사장도 사장승진과 함께 중국법인장 발령을 받았습니다.
특히 고졸 사원 출신인 조성진 부사장의 사장승진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표방한 LG그룹 인사의 대표적 케이스로 주목받습니다.
<전화인터뷰> 정정욱 LG그룹 홍보팀 부장
"LG의 2013년 임원인사는 현재의 경영환경이 위기라는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엄격한 성과주의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시장선도에 대한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남다른 고객가치 창출 성과를 낸 인재는 과감히 발탁했으며"
구본무 회장이 강조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의지도 첫 부사장급 연구위원 발탁으로 이번 인사에 반영됐습니다.
LG전자의 방송 표준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인 곽국연 수석연구위원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가인 민경오 연구위원이 각각 부사장급, 전무급으로 올라선 겁니다.
LG실트론은 300mm 웨이퍼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개선에 기여한 한시재 상무를 전무로, 이홍우 부장을 상무로 각각 올려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보상차원의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여성임원 승진도 눈길을 끕니다.
LG생활건강은 공채출신 여성 사업부장인 생활용품사업부장 이정애 상무를 전무로 승진발령했습니다.
섬유유연제 시장 1등을 확보하고, 친환경 시장 등 신시장을 개척한 것에 대한 평가가 반영됐습니다.
이밖에 LG상사는 자원개발과 미래 에너지사업 주역들이 승진했습니다.
팜(Palm), 조림·석탄 사업 등 미래사업 개발에 힘써온 인도네시아 지역총괄 송치호 전무와 해외 자원 투자의 효율적 투자 프로세스를 정비한 CFO 허성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올라섰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LG전자를 포함한 LG그룹 4개 계열사가 사장 2명을 포함한 3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올해 역시 "성과를 내야 승진할 수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평가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LG그룹의 최근 경영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이 철저한 실적 보상과 연구역량 강화 인사로 드러났습니다.
LG전자의 세탁기 1등 신화를 만들어낸 조성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인도사업에서 큰 성과를 올려 지난 1년간 HE사업부를 이끌던 신문범 사장도 사장승진과 함께 중국법인장 발령을 받았습니다.
특히 고졸 사원 출신인 조성진 부사장의 사장승진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표방한 LG그룹 인사의 대표적 케이스로 주목받습니다.
<전화인터뷰> 정정욱 LG그룹 홍보팀 부장
"LG의 2013년 임원인사는 현재의 경영환경이 위기라는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엄격한 성과주의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시장선도에 대한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남다른 고객가치 창출 성과를 낸 인재는 과감히 발탁했으며"
구본무 회장이 강조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의지도 첫 부사장급 연구위원 발탁으로 이번 인사에 반영됐습니다.
LG전자의 방송 표준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인 곽국연 수석연구위원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가인 민경오 연구위원이 각각 부사장급, 전무급으로 올라선 겁니다.
LG실트론은 300mm 웨이퍼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개선에 기여한 한시재 상무를 전무로, 이홍우 부장을 상무로 각각 올려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보상차원의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여성임원 승진도 눈길을 끕니다.
LG생활건강은 공채출신 여성 사업부장인 생활용품사업부장 이정애 상무를 전무로 승진발령했습니다.
섬유유연제 시장 1등을 확보하고, 친환경 시장 등 신시장을 개척한 것에 대한 평가가 반영됐습니다.
이밖에 LG상사는 자원개발과 미래 에너지사업 주역들이 승진했습니다.
팜(Palm), 조림·석탄 사업 등 미래사업 개발에 힘써온 인도네시아 지역총괄 송치호 전무와 해외 자원 투자의 효율적 투자 프로세스를 정비한 CFO 허성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올라섰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