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장용혁의 色다른 전략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재정절벽에 대해 말이 많다. 어제는 재정절벽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가 오늘은 재정절벽이 잘 될 것 같다며 시장이 올랐다. -100포인트에서 +100포인트 나는 다우지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변동성 요인인 것은 맞다. 방향성을 결정지을 수 있는 요인은 아니다.
우리가 주식을 거래하면서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봐야지 정치인들은 우리와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같다. 이런 부분으로 너무 포커스를 맞출 필요는 없다. 지속적으로 종목별로 슬림화 포커스에 대해 많이 언급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이야기도 많이 한다. 그런 쪽으로 진행했다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앞으로도 시장이 그런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상당히 많아 보인다. 지금이라도 코스닥 종목, 각종 테마주에 미련을 놓지 못했다면 일단 시장이 움직이는 쪽으로 맞춰 가겠다는 쪽으로 돌아서면 좋을 것이다.
순환매에 대해서도 1930포인트 이상 가면 순환매 분위기가 될 것 같다. 그제 시장에서 힌트를 보여준 것 같다. 1930포인트에 근접하니 낙폭과대한 종목들이 많이 올랐다. 이제까지는 삼성전자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앞으로 시장이 조금 더 강하다면 순환매도 돌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면 시장은 약하게 볼 이유가 별로 없는 것이다.
시장의 중심값은 삼성전자다. 시가총액 2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로 방향성이 절대 나쁘지 않다. 지난 4월에서 5월 넘어오는 사이에 이미 주가는 고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당시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찍었다. 지금 상황이다. 그때 지수와 비교했을 때 지수 고점과는 상당한 격차가 아직도 벌어져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새로운 고가를 쓴 상황이다. 시장의 중심값 삼성전자가 이렇게 견조하고 이것 하나만 가지고도 시장은 얼마든지 컨트롤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장 민감하고 중심이 되는 표가 있다. 달러인덱스와 유로화다. 어제 유로화 종가가 1.295달러 정도 된다. 지난주에 큰 이슈가 있었다.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이슈가 있었고 바로 그 다음 날 그리스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지 않다, 오늘 결론은 내리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제 결과치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주에는 꽤 유로화가 흔들릴 만한 이슈였다. 그러나 유로화가 강하게 올랐다. 시장에서 위험선호도로 봤을 때 유로화는 좋은 지표다. 나쁘게 볼 이유가 별로 없다.
다만 수급부담은 사실이다. 어제도 외국인들의 비차익 매도가 많이 나갔는데 지금도 매도차익거래 잔고가 6조 원 수준이고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10조 2000억 수준이다. 4조 원이 넘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잔고물을 가지고 있다. 차익거래의 일별 추이를 통해 본다고 해도 어제 외국인들의 비차익 매도가 꽤 무서운 상황이었는데 연속성을 보이면 겁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어제처럼 오늘도 판다고 하면 시장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제 팔았지만 오늘은 상당 부분 개선된다고 보면 시장은 다시 한 번 강세마인드로 끌고 가도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다만 수급적으로 무겁고 쫓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 것뿐이다.
기존 계속 언급한 시각에 대해 흔들릴 필요는 별로 없다. 우선 제일 첫 번째 이유는 과연 중앙은행의 스탠스가 바뀌었는가다. 중앙은행은 절대 바뀌지 않았다. 지금 FRB와 ECB가 글로벌 유동성을 지원했던 부분을 보면 1차 QE 때 엄청난 돈을 이미 쏟아 부었고 2차 QE를 통해 추가적으로 돈을 부었다. 여기만 그런 것이 아니다. ECB에서도 LTRO를 통해 이미 돈을 집어넣은 단계다.
ECB가 OMT를 발표했고 시장에서는 서프라이즈라고 표현할 만큼 QE3가 굉장히 강하게 나왔다. 중앙은행은 분명히 카드를 보여준 것이다. 이렇게 돈을 풀고 해결할 수 있는, 서로 합의할 수 있는 재정절벽을 가지고 시장을 꺾어버리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코스피 기준으로 본다고 해도 원화와 채권이 동반 강세인데 왜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주식이 빠질까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인가. 그런 부분은 절대 걱정 없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가 걱정을 할 만큼 시장이 비싼가. 시장이 비싸면 사실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시장은 비싸지 않다. PER 밸류에이션도 8.5배 수준, 금융위기 때도 이 정도 수준이었고 서브프라임 때도 이 정도였다.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 장부가도 1배 수준이다. 이 정도 수준이면 겁을 먹을 단계는 아니다.재정절벽 때문에 많이들 신경을 쓰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을 가지고 시장을 잡을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숫자로 표현될 수 있는 부분들은 너무나 좋다.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비 13% 올랐고 사이버 먼데이는 26% 올랐다. 미국경제의 70%는 소비다. 주택지표도 최근 굉장히 잘 나오고 있고 다우지수는 1만 3000포인트다. 이 정도면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은 형성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우호적인 소비환경은 지속될 것이다.
중국이 3년 10개월 만에 200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 이러다 코스피와 역전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투자자도 있다. 내년에 정권이 바뀌면서 좋아질 수 있는 부분들은 기대치가 꽤 있을 것이다. 11월의 소비심리지수는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봤을 때 우리가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은 매우 좋다. 그런데 숫자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가지고 걱정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중국도 대표적인 선행지수와 관방 PMI도 돌아설 수 있는 기반은 충분히 형성되어 있다.
기본 포트폴리오 전략을 보자. 삼성전자 ROE가 20%이고 영업이익률이 14%다. 그러면 밸류에이션 10배 이상 줘도 되는 기업이다. 시가총액 208조짜리 공룡기업이다. 그런데 이 기업의 ROE가 20%면 이는 상당한 일이다. 내년 예상되는 EPS 추정치가 15만 원대에서 18만 원대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평균값만 따져 밸류에이션 10배만 줘도 지금 140만 원은 비싼 가격이 아니다.
성장성이 좋은 고밸류, 스토리가 좋았던 기업이 무너지고 있고 이 분명히 지속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지금 그런 분위기로 계속 가고 있고 이런 곳에서 나온 돈들은 또 다시 삼성전자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핫하게 사고 있는 창구는 연기금이다. 이 구원투수는 좋아하는 공이 딱 정해져 있다. 쓸데없는 공을 던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형주만 산다.
코스피 분위기를 보자. 윗단에 놓여져 있는 60일선, 200일선을 뚫어주면 순환매가 일어날 것이다. 그런데 그제 시장에서 이미 힌트를 보였다. 그런 모습이 또 다시 재연될 것이다. 그런데 그러면 중공업, 건설, 철강이 다 오를 것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초반에는 낙폭과대한 종목이 모두 오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선별을 하게 마련이다.
오늘은 화학업체 중 LG화학을 보자. 6위이고 시가총액 20조인 기업이다. 이것을 예로 들어보자. 영업이익률 10%이고 ROE 15% 기업이다. 실적 예측치를 보면 EPS 추정치가 올해 좋지 않고 내년부터 슬슬 개선되는 모습이 나올 것이다. 그러면 성장 스토리는 나쁘지 않다. 감소한 EPS를 기반으로 가벼워질 만큼 가벼워졌다고 본다.
지금 화학업체들이 가장 잘 나가고 있는 곳은 미국이다.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하는데 원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내 11개 화학업체들의 톤당 스프레드를 보면 이미 2005년, 2008년만큼 훼손되어 있다. 많이 죽을 만큼 죽어 있는 단계이고 경기가 돌아서면 가장 빠른 것도 화학주다.
호남석유와 금호석유, LG화학의 단순비교도 많이 할 텐데 사이즈가 다르다. 호남석유의 영업이익률은 3.2%이고 금호석유의 영업이익률은 4.4%다. LG화학은 훼손됐어도 8.6%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옥석을 가릴 것이다. 초반에는 많이 빠진 것들이 단순히 다 같이 올라오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다시 어닝을 본다. LG화학은 순수화학 섹터가 아닌 컨버전스다. 전기전자, 소재 부분을 안고 있다. 그런 매력도를 볼 때 화학주들은 단순반등이 비슷하게 나오겠지만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슬림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LG화학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재정절벽에 대해 말이 많다. 어제는 재정절벽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가 오늘은 재정절벽이 잘 될 것 같다며 시장이 올랐다. -100포인트에서 +100포인트 나는 다우지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변동성 요인인 것은 맞다. 방향성을 결정지을 수 있는 요인은 아니다.
우리가 주식을 거래하면서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봐야지 정치인들은 우리와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같다. 이런 부분으로 너무 포커스를 맞출 필요는 없다. 지속적으로 종목별로 슬림화 포커스에 대해 많이 언급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이야기도 많이 한다. 그런 쪽으로 진행했다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앞으로도 시장이 그런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상당히 많아 보인다. 지금이라도 코스닥 종목, 각종 테마주에 미련을 놓지 못했다면 일단 시장이 움직이는 쪽으로 맞춰 가겠다는 쪽으로 돌아서면 좋을 것이다.
순환매에 대해서도 1930포인트 이상 가면 순환매 분위기가 될 것 같다. 그제 시장에서 힌트를 보여준 것 같다. 1930포인트에 근접하니 낙폭과대한 종목들이 많이 올랐다. 이제까지는 삼성전자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앞으로 시장이 조금 더 강하다면 순환매도 돌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면 시장은 약하게 볼 이유가 별로 없는 것이다.
시장의 중심값은 삼성전자다. 시가총액 2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로 방향성이 절대 나쁘지 않다. 지난 4월에서 5월 넘어오는 사이에 이미 주가는 고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당시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찍었다. 지금 상황이다. 그때 지수와 비교했을 때 지수 고점과는 상당한 격차가 아직도 벌어져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새로운 고가를 쓴 상황이다. 시장의 중심값 삼성전자가 이렇게 견조하고 이것 하나만 가지고도 시장은 얼마든지 컨트롤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장 민감하고 중심이 되는 표가 있다. 달러인덱스와 유로화다. 어제 유로화 종가가 1.295달러 정도 된다. 지난주에 큰 이슈가 있었다.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이슈가 있었고 바로 그 다음 날 그리스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지 않다, 오늘 결론은 내리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제 결과치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주에는 꽤 유로화가 흔들릴 만한 이슈였다. 그러나 유로화가 강하게 올랐다. 시장에서 위험선호도로 봤을 때 유로화는 좋은 지표다. 나쁘게 볼 이유가 별로 없다.
다만 수급부담은 사실이다. 어제도 외국인들의 비차익 매도가 많이 나갔는데 지금도 매도차익거래 잔고가 6조 원 수준이고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10조 2000억 수준이다. 4조 원이 넘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잔고물을 가지고 있다. 차익거래의 일별 추이를 통해 본다고 해도 어제 외국인들의 비차익 매도가 꽤 무서운 상황이었는데 연속성을 보이면 겁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어제처럼 오늘도 판다고 하면 시장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제 팔았지만 오늘은 상당 부분 개선된다고 보면 시장은 다시 한 번 강세마인드로 끌고 가도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다만 수급적으로 무겁고 쫓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 것뿐이다.
기존 계속 언급한 시각에 대해 흔들릴 필요는 별로 없다. 우선 제일 첫 번째 이유는 과연 중앙은행의 스탠스가 바뀌었는가다. 중앙은행은 절대 바뀌지 않았다. 지금 FRB와 ECB가 글로벌 유동성을 지원했던 부분을 보면 1차 QE 때 엄청난 돈을 이미 쏟아 부었고 2차 QE를 통해 추가적으로 돈을 부었다. 여기만 그런 것이 아니다. ECB에서도 LTRO를 통해 이미 돈을 집어넣은 단계다.
ECB가 OMT를 발표했고 시장에서는 서프라이즈라고 표현할 만큼 QE3가 굉장히 강하게 나왔다. 중앙은행은 분명히 카드를 보여준 것이다. 이렇게 돈을 풀고 해결할 수 있는, 서로 합의할 수 있는 재정절벽을 가지고 시장을 꺾어버리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코스피 기준으로 본다고 해도 원화와 채권이 동반 강세인데 왜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주식이 빠질까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인가. 그런 부분은 절대 걱정 없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가 걱정을 할 만큼 시장이 비싼가. 시장이 비싸면 사실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시장은 비싸지 않다. PER 밸류에이션도 8.5배 수준, 금융위기 때도 이 정도 수준이었고 서브프라임 때도 이 정도였다.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 장부가도 1배 수준이다. 이 정도 수준이면 겁을 먹을 단계는 아니다.재정절벽 때문에 많이들 신경을 쓰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을 가지고 시장을 잡을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숫자로 표현될 수 있는 부분들은 너무나 좋다.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비 13% 올랐고 사이버 먼데이는 26% 올랐다. 미국경제의 70%는 소비다. 주택지표도 최근 굉장히 잘 나오고 있고 다우지수는 1만 3000포인트다. 이 정도면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은 형성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우호적인 소비환경은 지속될 것이다.
중국이 3년 10개월 만에 200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 이러다 코스피와 역전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투자자도 있다. 내년에 정권이 바뀌면서 좋아질 수 있는 부분들은 기대치가 꽤 있을 것이다. 11월의 소비심리지수는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봤을 때 우리가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은 매우 좋다. 그런데 숫자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가지고 걱정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중국도 대표적인 선행지수와 관방 PMI도 돌아설 수 있는 기반은 충분히 형성되어 있다.
기본 포트폴리오 전략을 보자. 삼성전자 ROE가 20%이고 영업이익률이 14%다. 그러면 밸류에이션 10배 이상 줘도 되는 기업이다. 시가총액 208조짜리 공룡기업이다. 그런데 이 기업의 ROE가 20%면 이는 상당한 일이다. 내년 예상되는 EPS 추정치가 15만 원대에서 18만 원대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평균값만 따져 밸류에이션 10배만 줘도 지금 140만 원은 비싼 가격이 아니다.
성장성이 좋은 고밸류, 스토리가 좋았던 기업이 무너지고 있고 이 분명히 지속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지금 그런 분위기로 계속 가고 있고 이런 곳에서 나온 돈들은 또 다시 삼성전자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핫하게 사고 있는 창구는 연기금이다. 이 구원투수는 좋아하는 공이 딱 정해져 있다. 쓸데없는 공을 던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형주만 산다.
코스피 분위기를 보자. 윗단에 놓여져 있는 60일선, 200일선을 뚫어주면 순환매가 일어날 것이다. 그런데 그제 시장에서 이미 힌트를 보였다. 그런 모습이 또 다시 재연될 것이다. 그런데 그러면 중공업, 건설, 철강이 다 오를 것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초반에는 낙폭과대한 종목이 모두 오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선별을 하게 마련이다.
오늘은 화학업체 중 LG화학을 보자. 6위이고 시가총액 20조인 기업이다. 이것을 예로 들어보자. 영업이익률 10%이고 ROE 15% 기업이다. 실적 예측치를 보면 EPS 추정치가 올해 좋지 않고 내년부터 슬슬 개선되는 모습이 나올 것이다. 그러면 성장 스토리는 나쁘지 않다. 감소한 EPS를 기반으로 가벼워질 만큼 가벼워졌다고 본다.
지금 화학업체들이 가장 잘 나가고 있는 곳은 미국이다.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하는데 원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내 11개 화학업체들의 톤당 스프레드를 보면 이미 2005년, 2008년만큼 훼손되어 있다. 많이 죽을 만큼 죽어 있는 단계이고 경기가 돌아서면 가장 빠른 것도 화학주다.
호남석유와 금호석유, LG화학의 단순비교도 많이 할 텐데 사이즈가 다르다. 호남석유의 영업이익률은 3.2%이고 금호석유의 영업이익률은 4.4%다. LG화학은 훼손됐어도 8.6%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옥석을 가릴 것이다. 초반에는 많이 빠진 것들이 단순히 다 같이 올라오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다시 어닝을 본다. LG화학은 순수화학 섹터가 아닌 컨버전스다. 전기전자, 소재 부분을 안고 있다. 그런 매력도를 볼 때 화학주들은 단순반등이 비슷하게 나오겠지만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슬림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LG화학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