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유로안정화기구 신용등급 'Aa1'로 강등

입력 2012-12-01 09:52   수정 2012-12-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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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유로존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ESM의 장기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또 EFSF의 등급도 `잠정적 Aaa`에서 `잠정적 Aa1`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두 기금의 재정을 대규모로 부담하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최근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아지자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무디스는 "ESM과 EFSF의 신용 위험과 등급은 두 기금의 재정을 대규모로 부담하는 국가의 신용등급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 "프랑스는 두 기금의 재정을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부담하는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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