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월결산법인 실적, 증권사 '울상'·보험사 '방긋'

입력 2012-12-03 09:36  

코스피 3월결산법인 실적, 증권사 '울상'·보험사 '방긋'

증권과 보험 등 금융업 위주인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의 반기(4월~9월)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오늘(2일) 3월 결산 법인 43개사의 2012사업연도 반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3조2천6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5.8% 줄어든 2조5천40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업 22개사의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천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7% 감소했고 순이익도 35.2% 줄어든 4천561억원이었습니다.

NH농협증권의 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7.3% 줄어든 59억원을 기록했고, 현대증권(484억원), 부국증권(60억원)이 각각 55.1%, 41% 줄어들었습니다.

유진증권과 한화투자증권, SK증권은 적자로 돌아서 각각 714억원, 36억원, 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KTB투자증권(208억원)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와 국내 경기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장기화 되면서 전년대비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험업 12개사는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업의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6천3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4.2% 늘어난 2조6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화생명보험(3천66억원)의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3.6% 증가했고 동양생명보험(697억원)과 흥국화재해상보험(436억원)의 순이익도 각각 42.2%, 35.2% 늘어났습니다.

반면 코리안리재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의 순이익은 각각 57.2%, 10.7% 줄어든 526억원, 3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손해율 상승과 금리 하락으로 인한 투자수익의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저축성 보험 등 보험료 수입 증대로 수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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