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재무구조 개선 목적 200억 CB발행

입력 2012-1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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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플라워가 재무구조개선과 에너지 사업 강화를 목표로 투자유치를 확정했습니다.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대표 김병권)는 4일, 국내 우량 기관 투자자로부터 약 200억원 규모의 CB발행을 이사회 결의로 확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이며, 전환가액은 10,55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또한, 전환청구기간은 2013년 12월 7일부터 2017년 12월 6일까지입니다.

스틸플라워는 투자유치를 통해 차입금 상환과 이자비용을 절감해 재무구조를 향상시키는 한편, 해상플랜트와 해상풍력 모노파일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입니다.

이번 CB발행에는 전략적 투자성격이 강한 `코에프씨 포스코 한화 케이비 동반성장 제2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참여했습니다.

주요 참여펀드는 포스텍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입니다.

이 가운데 포스텍기술투자는 포스코의 자회사로 스틸플라워의 특수 후육관을 연계한 해상풍력 등 에너지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장기 투자파트너로 동반성장을 모색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스틸플라워는 특수 후육관 품질력에 기반한 해외사업 결실과 해상풍력, 3D 곡가공 등 신규사업 가시화로 올 3분기까지 누적실적이 지난해 온기실적에 육박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해상풍력, 셰일가스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하는 등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에서 해상풍력, 오일·가스분야 등 종합에너지 중공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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