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명의 고졸 예비 신입사원을 선발했습니다.
LH가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것은 창사이래 처음입니다.
LH는 지난 4월 대졸 신입직원 287명을 뽑은 것을 포함해 올해 신입사원 가운데 40%를 고졸로 채용해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뽑았습니다.
이번 고졸 사원 채용에는 총 1975명의 고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들이 몰려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예비 합격자는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통보를 받으면 올해 말 정식 입사하게 됩니다.
이지송 사장은 "고졸 채용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학력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고 더 많은 미래세대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열린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